- 달달한 참외 향이 가득한 성주 참외 1.5kg를 1만 원에 구매했다. ©김도연
-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던 성주 참외 ©김도연
삼겹살 좋아하는 사람 여기 모여! 노을 바라보며 고기 굽굽 피크닉
발행일 2024.05.10. 11:14
서울페스타 2024 주요 행사인 '고기 굽굽 피크닉 in 서울'이 노을공원에서 열렸다. ⓒ김도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자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음식, 바로 삼겹살이다. 지난 5월 4일,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열린 ‘서울페스타(SEOUL FESTA) 2024’의 주요 행사로 ‘고기 굽굽 피크닉 in 서울’이 펼쳐졌다. 푸르른 잔디밭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 내는 삼겹살! 아름다운 노을 구경은 덤이었다. 그 피크닉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노을공원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도연
셀프 바비큐존에 모여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김도연
서울페스타 2024는 서울의 매력과 맛, 멋, 흥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됐다. 그중 피크닉존인 노을공원에서는 K-바비큐와 각종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고기 굽는 행사가 펼쳐졌다.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노을공원은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지는 공원으로 유명하며, 드넓은 잔디밭에 조각 예술품과 전망 테크 등이 있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노을공원은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지는 공원으로 유명하며, 드넓은 잔디밭에 조각 예술품과 전망 테크 등이 있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지는 노을공원 ©김도연
회당 80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이곳 셀프 바비큐존에서는 현장에서 신선한 고기를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평소 취사가 허용되지 않는 공원에서 고기를 굽는 특별한 기회였다. 보성 녹차 돼지와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주문한 후 각종 쌈채소와 마늘, 쌈장을 받아 테이블에 앉았다. 불판과 집게까지 제공되어 편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었다.
노릇하게 구워지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 ©김도연
고기와 마늘을 넣어 맛있는 상추쌈을 쌌다. ©김도연
"와, 맛있다!" 고기 한 쌈을 먹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외식 물가가 치솟는 요즘, 삼겹살 1인분에 8,000~1만 원 가격이라니 무척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셀프 바비큐존 한쪽에서는 김치와 무알코올 맥주, 컵라면까지 판매하고 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뜨끈한 라면 국물에 삼겹살 한 점을 더하니,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뜨끈한 라면에 삼겹살 한 점을 더하니, 더욱 맛있었다. ©김도연
셀프 바비큐존은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었으며, 하루 3회 운영됐다. ©김도연
이외에도 유명 요리사와 인플루언서가 만든 다양한 한국식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세프 특별존도 마련되었다. 갓 조리한 바비큐를 구매한 후 바로 앞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한편 직거래 장터인 동행마켓에서는 원주, 홍성, 안동 등 지역 한우와 성주 참외, 장성 감자빵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뜨거웠다.
한편 직거래 장터인 동행마켓에서는 원주, 홍성, 안동 등 지역 한우와 성주 참외, 장성 감자빵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뜨거웠다.
셰프 특별존에서 즉석 조리하는 한국식 바비큐 ©김도연
홍성 한우 부스를 찾은 시민의 모습 ©김도연
한국식 간식 뻥튀기도 별미였다. ©김도연
바비큐 체험 외에도 노을공원에서 펼쳐지는 '노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삼삼오오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연인들, 노래를 흥겹게 따라부르는 대학생의 모습까지 시민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더욱이 석양 지는 노을공원에서 아빠와 공놀이하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다.
노을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여성 듀오 '경서예지' ©김도연
노을공원에서 아빠와 공놀이하는 아이의 모습 ©김도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페스타는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축제가 서울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각종 축제 정보는 서울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중 노을공원은 특별한 행사 없이도 둘러보기 좋다.
차분히 걷기에도 좋고, 언덕을 걷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도 좋다. 계절별 별자리를 관측하는 노을별누리 가족별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올 한 해 서울 구석구석을 알차게 즐겨보길 바란다.
차분히 걷기에도 좋고, 언덕을 걷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도 좋다. 계절별 별자리를 관측하는 노을별누리 가족별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올 한 해 서울 구석구석을 알차게 즐겨보길 바란다.
노을주차장~노을캠핑장 구간을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 ©김도연
별자리를 관측해 보는 천문 교육장 '노을별누리'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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