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응봉산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시민기자 김미경

발행일 2024.04.03. 09:02

수정일 2024.04.03. 18:21

조회 308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의 개나리축제는 끝났지만 지금 응봉산은 개나리가 더 활짝 피어 노랗게 물들었다. 그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축제 기간 동안 피지 못했던 개나리가 요며칠 온화해진 날씨로 만개하여 풍성하고도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응봉산의 높이는 약 81m로 그리 높지 않다. 길지 않은 산책로를 가지고 있어 가벼운 운동화만 준비한다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노란 개나리길로 화사한 산책을 하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서울숲까지 걸어 갈 수 있어 당일 코스로 봄나들이 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응봉역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은 응봉역 1번 출구에서 도보이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길찾기로 응봉산을 검색하면 버스를 탑승하고 산책로 입구에서 바로 하차할 수 있어 찾아가는 방법은 다양하고도 간편하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정상까지는 데크와 오르막으로 길이 나뉘어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더라도 양쪽으로 풍성한 개나리가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 길을 선택하여 산책할 수 있다.

응봉산에는 개나리와 살구꽃이 가득 피어 많은 시민분들은 화사한 봄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웃음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음에도 봄이 스며드는 것 같았다.

응봉산에서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돌아 보면 개나리로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응봉산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어 화사한 이 봄이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 곳은 분홍 벚꽃도 함께 피어 있어서 개나리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 화사한 산책길이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응봉산은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벼운 산책 코스이므로 도보 이용 가능한 서울숲과 주변맛집에도 함께 들른다면 따뜻하고도 화사한 봄나들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응봉산 산책로에 들어서면 화사한 개나리가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김미경
응봉산 산책로에 들어서면 화사한 개나리가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김미경
데크길로 정상을 올라가기도 하지만 오르막길도 있으니 계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미경
데크길로 정상을 올라가기도 하지만 오르막길도 있으니 계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미경
개나리의 화사함에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고 밝아진다. ©김미경
개나리의 화사함에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고 밝아진다. ©김미경
응봉산 오르는 길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봄소풍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김미경
응봉산 오르는 길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봄소풍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김미경
개나리와 함께 바라보는 한강 조망도 응봉산을 와야하는 첫 번째 이유다. ©김미경
개나리와 함께 바라보는 한강 조망도 응봉산을 와야하는 첫 번째 이유다. ©김미경
노란 개나리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산책 코스 ©김미경
노란 개나리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산책 코스 ©김미경
차가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여린 잎으로 봄을 안내해주는 곱디고운 개나리 ©김미경
차가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여린 잎으로 봄을 안내해주는 곱디고운 개나리 ©김미경
따뜻한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이곳의 벚꽃도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미경
따뜻한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이곳의 벚꽃도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미경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개나리로 화사한 응봉산의 전체를 조망하며 봄이 오는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김미경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개나리로 화사한 응봉산의 전체를 조망하며 봄이 오는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김미경

응봉산

○ 위치 :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540
○ 운영일시 : 24시간 연중무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2286-6061

시민기자 김미경

아름다운 서울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