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응봉산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시민기자 김미경

발행일 2024.04.03. 09:02

수정일 2024.04.03. 18:21

조회 330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의 개나리축제는 끝났지만 지금 응봉산은 개나리가 더 활짝 피어 노랗게 물들었다. 그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축제 기간 동안 피지 못했던 개나리가 요며칠 온화해진 날씨로 만개하여 풍성하고도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응봉산의 높이는 약 81m로 그리 높지 않다. 길지 않은 산책로를 가지고 있어 가벼운 운동화만 준비한다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노란 개나리길로 화사한 산책을 하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서울숲까지 걸어 갈 수 있어 당일 코스로 봄나들이 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응봉역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은 응봉역 1번 출구에서 도보이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길찾기로 응봉산을 검색하면 버스를 탑승하고 산책로 입구에서 바로 하차할 수 있어 찾아가는 방법은 다양하고도 간편하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정상까지는 데크와 오르막으로 길이 나뉘어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더라도 양쪽으로 풍성한 개나리가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 길을 선택하여 산책할 수 있다.

응봉산에는 개나리와 살구꽃이 가득 피어 많은 시민분들은 화사한 봄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웃음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음에도 봄이 스며드는 것 같았다.

응봉산에서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돌아 보면 개나리로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응봉산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어 화사한 이 봄이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 곳은 분홍 벚꽃도 함께 피어 있어서 개나리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 화사한 산책길이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응봉산은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벼운 산책 코스이므로 도보 이용 가능한 서울숲과 주변맛집에도 함께 들른다면 따뜻하고도 화사한 봄나들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응봉산 산책로에 들어서면 화사한 개나리가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김미경
응봉산 산책로에 들어서면 화사한 개나리가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김미경
데크길로 정상을 올라가기도 하지만 오르막길도 있으니 계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미경
데크길로 정상을 올라가기도 하지만 오르막길도 있으니 계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미경
개나리의 화사함에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고 밝아진다. ©김미경
개나리의 화사함에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고 밝아진다. ©김미경
응봉산 오르는 길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봄소풍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김미경
응봉산 오르는 길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봄소풍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김미경
개나리와 함께 바라보는 한강 조망도 응봉산을 와야하는 첫 번째 이유다. ©김미경
개나리와 함께 바라보는 한강 조망도 응봉산을 와야하는 첫 번째 이유다. ©김미경
노란 개나리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산책 코스 ©김미경
노란 개나리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산책 코스 ©김미경
차가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여린 잎으로 봄을 안내해주는 곱디고운 개나리 ©김미경
차가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여린 잎으로 봄을 안내해주는 곱디고운 개나리 ©김미경
따뜻한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이곳의 벚꽃도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미경
따뜻한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이곳의 벚꽃도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미경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개나리로 화사한 응봉산의 전체를 조망하며 봄이 오는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김미경
용비교를 따라 서울숲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개나리로 화사한 응봉산의 전체를 조망하며 봄이 오는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김미경

응봉산

○ 위치 :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540
○ 운영일시 : 24시간 연중무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2286-6061

시민기자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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