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일렁이는 3월, 나는 광화문광장으로 간다!
발행일 2024.03.07. 09:08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 ©박단비
3월 5일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경칩이다. 올해도 봄이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아랫지방에는 이미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서울 곳곳에도 봄의 시작을 맞이하는 행사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의 대표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이미 추위를 이겨내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무슨 이유일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하자 2월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의 대표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이미 추위를 이겨내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무슨 이유일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하자 2월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통놀이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 '광화문 빛의 놀이터'
'광화문 빛의 놀이터'는 2023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관광 미래 비전' 일환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 조성'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사방치기, 땅따먹기, 달팽이 놀이, 방방이, LED 시소 등 어린시절 추억의 전래놀이와 디지털 첨단기술이 결합되어 재구성된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다. K-컬처가 전세계를 이끌고 있는 요즘, 드리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전래놀이도 유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곳에는 어린아이, 부모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모습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광화문 빛의 놀이터'란 이름에 걸 맞게 5가지 프로그램에 조명을 결합하여, 날이 어두워져도 LED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광화문 빛의 놀이터'란 이름에 걸 맞게 5가지 프로그램에 조명을 결합하여, 날이 어두워져도 LED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광화문 빛의 놀이터 안내판. 행사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박단비
가장 인기가 있던 땅따먹기 놀이 ©박단비
우리나라 전통놀이 중 하나인 땅따먹기는 땅에 일정한 범위를 정하여 놓고, 상대방의 땅을 빼앗아 자신의 땅을 넓히는 게임이다. 최근 드라마 <오징어게임 2>에서 땅따먹기 놀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광화문 빛의광장에서는 디지털과 결합한 땅따먹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반응형 LED 발판을 활용해서 직접 발로 뛰며 땅따먹기를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에 강한 요즘 세대들과 어린시절 게임의 추억에 잠긴 어른들까지 연령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광화문 빛의광장에서는 디지털과 결합한 땅따먹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반응형 LED 발판을 활용해서 직접 발로 뛰며 땅따먹기를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에 강한 요즘 세대들과 어린시절 게임의 추억에 잠긴 어른들까지 연령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거울에 비친 표정에 따라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나타나는 AR거울놀이 '소울(SOUL) 미러' ©박단비
체험형 장소에 빠질 수 없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 앞에 조성되어 있는 '소울(SOUL) 미러'는 거울에 비친 사람의 표정에 따라서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거울에 나타나는 AR거울이다. 거울 앞에 서 있으면, 표정을 인식하고 행복해요, 즐거워요 등 텍스트가 거울에 표시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나가는 행인들 대부분이 AR거울 앞에서 신기술을 경험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봄맞이 특별 전시 <문 너머 봄> ©박단비
광화문광장 특별 전시 <문 너머 봄>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빛의 놀이터'를 즐긴 후 경복궁 쪽으로 향하는 광화문광장에서는 봄맞이 특별 전시 <문 너머 봄>을 만날 수 있다. 김우진 작가는 말, 산양, 사슴 등 사육하고 싶은 다양한 동물의 형상을 플라스틱 조각을 활용하여 작업하는데, 이번 <문 너머 봄> 전시에서도 사슴을 바탕으로 한 작품 4점을 화려한 색상으로 선보여 봄을 느낄 수 있다.
특별 전시 <문 너머 봄>의 작품 중 사슴 ©박단비
세종로공원 푸드존 & 플리마켓
또한, 추운 겨울 잠시 중단되었던 세종로공원 푸드존과 플리마켓이 다시 재개되었다. '2024 세종로공원 푸드존'은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우 월요일마다 휴무이다. 또한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푸드존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상품, 로컬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세종로공원 푸드존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박단비
복원된 광화문 월대의 모습 ©박단비
복원된 광화문 월대
지난해 10월, 2021년 9월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했던 광화문 월대 복원이 완료되었다. 월대는 조선시대 궁궐 앞에 설치되어 국가의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왕과 백성이 소통했던 장소다. 그동안 공사로 인해 가림막으로 막혀 있던 시야가 사라지자 이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는 3월, '광화문 빛의 놀이터'를 시작으로 '세종로공원 푸드존'을 거쳐 '광화문 월대'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따스한 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는 3월, '광화문 빛의 놀이터'를 시작으로 '세종로공원 푸드존'을 거쳐 '광화문 월대'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따스한 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광화문 빛의 놀이터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1-14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일대(세종문화회관 앞)
○ 기간 : 2월 3일~5월 6일
○ 내용 : 서울 이미지 바닥 조명 활용한 '사방치기', 반응형 LED 발판 활용한 '땅따먹기', 무지갯빛 조명 입힌 '달팽이 놀이', 뛰 때 마다 빛나는 '방방이', 다채로운 컬러의 'LED 시소'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기간 : 2월 3일~5월 6일
○ 내용 : 서울 이미지 바닥 조명 활용한 '사방치기', 반응형 LED 발판 활용한 '땅따먹기', 무지갯빛 조명 입힌 '달팽이 놀이', 뛰 때 마다 빛나는 '방방이', 다채로운 컬러의 'LED 시소'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특별 전시 <문 너머 봄>
○ 기간 : 2월 1일~3월 13일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32m
○ 입장료 : 무료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32m
○ 입장료 : 무료
세종로공원 푸드존 & 플리마켓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89
○ 운영기간 : 2월 1일~4월 15일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20: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우천
○ 문의 : 02-722-9598
○ 운영기간 : 2월 1일~4월 15일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20: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우천
○ 문의 : 02-722-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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