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과 함께 선유도공원 걸어요! 손목닥터가 바꾼 일상

시민기자 김도연

발행일 2024.03.05. 14:48

수정일 2024.03.05. 14:49

조회 1,808

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찾는 일이 잦다. 그럴 때마다 가볍게 걷고, 건강하게 식사할 것을 권유하는 주치의가 있다. 놀랍게도 사람이 아니고,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손목닥터9988'이다.

6개월간 손목닥터9988을 직접 써봤다. 이제는 가족이 묻는다. “손목닥터 차고 8,000보 걸으셨어요?” 손목닥터와 함께하면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재밌다. 그 건강한 하루를 만나러 가보자.
손목닥터9988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걷기에 나섰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걷기에 나섰다. ©김도연

손목닥터 차고 선유도공원 같이 걸을래?

손목닥터9988을 착용한 채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손목닥터9988 프로그램걷기, 명상, 식단기록 등 사용자가 건강과 관련한 활동을 수행하면 그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헬스케어 사업이다. 예컨대 8,000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면 200포인트를 지급한다. ☞ [관련 기사] 걷기만 해도 10만 포인트! 최강 앱테크 '손목닥터9988'

나의 경우 삼성 갤럭시 워치를 손목닥터로 지정했다. 워치 착용 후 걷기 시작하면 손목닥터 앱에 걸음 수가 자동 기록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손목닥터 앱을 켜면 일별, 월별 걸음 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지하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양화대교와 연결괸 선유도공원에 도착한다. ©김도연
지하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양화대교와 연결괸 선유도공원에 도착한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볼 수 있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을 찾은 시민들 ©김도연
손목닥터9988 앱에서 걸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
손목닥터9988 앱에서 걸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아담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가 있어 사랑하는 공원 중 하나이다. 평지로 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에 알맞다.

또한 선유도공원 내에 위치한 선유도 이야기관에서는 이곳이 어떻게 조성됐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선유도 이야기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여기서 반가운 얼굴도 마주쳤다. 바로 서울을 상징하는 새 캐릭터 '해치'다. 푸근한 분홍빛 얼굴은 언제 봐도 정감 있다.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선유도의 조성 역사를 알 수 있다. ©김도연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선유도의 조성 역사를 알 수 있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에서 서울시 새 캐릭터 해치를 만났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에서 서울시 새 캐릭터 해치를 만났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은 연인끼리 와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고, 가족 단위로 방문해 걷고 뛰놀기에도 좋다. 이날 선유도공원을 찾은 다양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최근 선유도공원은 보행교 보수공사를 마쳐 더욱 안전하고 멋있어졌다. 저물녘에 오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전경이 참 장관이다.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한 선유교를 걷는 서울 시민들 ©김도연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한 선유교를 걷는 서울 시민들 ©김도연
선유도공원 온실의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반겨준다. ©김도연
선유도공원 온실의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반겨준다. ©김도연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월부터 통행을 재개한 선유도 보행교 ©김도연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월부터 통행을 재개한 선유도 보행교 ©김도연
보수공사 후 선유교의 야경이 눈에 띄게 멋있어졌다. ©김도연
보수공사 후 선유교의 야경이 눈에 띄게 멋있어졌다. ©김도연

선유도공원을 한바퀴 걷고 오니 목표했던 걸음 수 8,000보를 금방 달성했다.

한편 손목닥터9988 앱은 1분에서 5분 길이의 명상 듣기 파일도 제공한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잔디 위에 잠시 앉았다. 명상 파일 하나를 켜고 차분한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어지러운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점차 편안해진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명상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만 완화해도 훨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손목닥터 9988을 통해 마음 건강 서비스 '명상' 체험을 하고 있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을 통해 마음 건강 서비스 '명상' 체험을 하고 있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의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식단 기록 기능이다.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먹은 음식을 촬영하면 칼로리를 자동 계산해 기록해 준다. 손목닥터9988 덕분에 밀크커피를 줄이고, 그보다 칼로리가 낮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3kcal)을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
손목닥터9988 앱에서 하루 2회 식사를 기록하면 50포인트를 지급한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 앱에서 하루 2회 식사를 기록하면 50포인트를 지급한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 앱에서 실천 목표를 달성하면 10포인트를 지급한다. ©김도연
손목닥터9988 앱에서 실천 목표를 달성하면 10포인트를 지급한다. ©김도연
매일 좋은 생각을 하겠다는 실천 목표를 달성해 10포인트를 적립했다. ©김도연
매일 좋은 생각을 하겠다는 실천 목표를 달성해 10포인트를 적립했다. ©김도연

이렇게 건강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5,000포인트 이상부터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5,000포인트는 5,000원으로 서울 시내 편의점, 마트, 식당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개월간 손목닥터9988을 통해 4만 포인트를 모았으니, 건강을 챙기면서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손목닥터9988 모집을 시작했다. 19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 기수부터 스마트 워치 없이 휴대전화 앱만으로 참여가 가능하니 더욱 간편해진 셈이다. 손목닥터9988과 함께하는 건강한 서울 생활, 여러분께도 강력 추천한다.

손목닥터9988 참여 모집

○ 모집기간 : 2024. 3. 4~ 연중 상시 모집
 - 8월 중 건강취약계층* 대상 특별 모집 실시
 *출산모, 보건소 등록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 고독사 위험가구, 은둔고립청년, 60세 이상 어르신 등
○ 모집대상 : 19세(2005년생) 이상 서울 시민(서울 소재 직장인 및 대학생 포함)
○ 신청방법 : 손목닥터9988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 / iOS) 통해 신청(회원가입)
○ 제공혜택 : 걷기, 건강 카드, 식단 관리 등 미션 달성 시 최대 10만 포인트 제공(서울페이머니로 전환·사용)
○ 문의 : 1811-9988

선유도공원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 교통 :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하차 후 도보 10분, 지하철 2호선 합정역 하차 후 도보 20분
누리집
○ 문의 : 02-2631-9368

시민기자 김도연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서울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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