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서울상상나라'! 다자녀 무료 혜택까지~

시민기자 김주희

발행일 2024.03.05. 11:09

수정일 2024.03.12. 17:00

조회 2,311

아이들을 맞이하는 서울상상나라 입구에는 대형 핑크퐁과 아기상어 포토존이 있다. ⓒ김주희
아이들을 맞이하는 서울상상나라 입구에는 대형 핑크퐁과 아기상어 포토존이 있다. ⓒ김주희

주말이나 휴일이 다가오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마음 편히 쉬고 싶지만, 놀고 싶은 아이와의 외출도 중요하기에 ‘아이와 어디를 갈까? 오늘은 뭐하지?’를 생각하게 된다.

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곳이 있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서울상상나라가 그곳이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상상나라는 더욱 더 다채로워졌다.
알록달록한 무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울상상나라 입구 ⓒ김주희
알록달록한 무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울상상나라 입구 ⓒ김주희

서울상상나라는 대규모 복합문화 체험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창의적인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과학놀이, 신체·상상놀이, 자연놀이, 예술놀이, 공간놀이 등의 구성에 더해 여러 기획전시, 특별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정말 하루 종일 놀고도 아이가 또 놀러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서울상상나라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놀이 3가지 추천!

아이들이 서울상상나라에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 세 가지를 선정해보았다. 놀거리가 워낙 많지만 엄선한 첫 번째 추천 놀이는 '영차영차 착한 연료'다. 2층 신체·상상놀이에서 즐길 수 있는 이 놀이는 ‘내 몸’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사람의 힘으로 달리는 친환경 휴먼카를 체험하며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에 갈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동시에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지식까지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놀이는 '놀다가게'다. 1층 예술놀이 내에 있으며 알록달록하게 나만의 팽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유아도 돌릴 수 있도록 자동회전하는 기계가 있어 감는 것도 쉽고, 팽이경주도 가능하다. 아이와 더불어 아빠들도 즐거워할 수 있다.

세 번 째 추천 놀이는 '아름다운 소리'다. 손바닥을 대면 높이별로 다른 음이 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바닥을 올려 조화로운 여러 하모니도 만들어볼 수 있다. ‘소리’를 활용한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지하 1층 감성놀이 내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도 감성놀이 내에서는 소리나는 상자에 귀를 대면 달팽이가 먹는 소리가 나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 신체상상놀이 '영차영차 착한연료'로 친환경 휴먼카를 체험할 수 있다. ⓒ김주희
서울상상나라 신체상상놀이 '영차영차 착한연료'로 친환경 휴먼카를 체험할 수 있다.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 어린이가 팽이 돌리기를 하고 있다. ⓒ김주희
    서울상상나라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 어린이가 팽이 돌리기를 하고 있다. ⓒ김주희
  •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는 팽이를 선택해 만들 수도 있다. ⓒ김주희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는 팽이를 선택해 만들 수도 있다.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 어린이가 팽이 돌리기를 하고 있다. ⓒ김주희
  • 예술놀이 '놀다가게'에서는 팽이를 선택해 만들 수도 있다.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감성놀이 내 '아름다운 소리'의 손을 눌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서울상상나라 감성놀이 내 '아름다운 소리'의 손을 눌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 감성놀이 내 '소리박스'로 일상 속 여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감성놀이 내 '소리박스'로 일상 속 여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감성놀이 내 '아름다운 소리'의 손을 눌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 감성놀이 내 '소리박스'로 일상 속 여러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주희

이외에도 현재 운영 중인 10주년 기획전시 <모두를 응원해>를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참여형 전시로, 아이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응원하고, 춤추고, 도전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엄마아빠VIP존으로 불리는 '행복정원'까지 마련되었다. 36개월 미만의 영아도 놀 수 있는 실내 아기놀이터와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 영아의 부모도 나들이에 나서기 좋다.

여기에 더해 설치 미술 특별전시, 여러 기획 전시 등의 구성으로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알찬 문화공간이다. 캠핑 가기 전 꼭 들러야 할 공간도 마련되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공간, 아이가 직접 텐트를 쳐보고, 대형 텐트에 들어가보는 경험, 상상캠핑카 등 문화놀이가 가능한 공간도 있다.
  • 서울상상나라 층별 안내도 ⓒ김주희
    서울상상나라 층별 안내도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수유실 ⓒ김주희
    서울상상나라 수유실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층별 안내도 ⓒ김주희
  • 서울상상나라 수유실 ⓒ김주희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

서울상상나라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입장 하루 전 서울상상나라 누리집을 통한 예약이 필수다. 다채로운 체험 시설 덕에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인데, 개인 관람의 경우 시간 제한이 없다. 누리집에서는 운영 중인 전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요리학교, 표현놀이, 인형만들기 등 연령별로 참여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상상나라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 모두 4,000원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2인 이상의 자녀도 다자녀로 구분되어 다자녀는 무료 입장이다. 이외에도 36개월 미만 어린이, 한부모가족, 만 65세 이상, 장애인 및 동반 성인 1인, 기초수급생활자 및 자녀, 국가유공자 등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신체와 인지, 정서 발달을 돕고, 부모 역시 즐길 거리가 있는 서울상상나라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상상나라

○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입장마감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36개월 이상 어린이 및 성인 4,000원(2자녀 이상 다자녀, 36개월 미만 어린이, 한부모가족, 만 65세 이상, 장애인 및 동반 성인 1인, 기초수급생활자 및 자녀 무료)
누리집
○ 문의: 02-6450-9500

시민기자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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