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되어 딸기 따자! 약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동행기
발행일 2024.02.27. 14:05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인 강동구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딸기를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엄윤주
지난 주 금요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인 강동구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딸기를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 '꿀벌이랑 딸기랑'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야외활동이 어렵고 체험 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첫 날에는 성북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15명의 장애인과 인솔교사들이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야외활동이 어렵고 체험 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첫 날에는 성북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15명의 장애인과 인솔교사들이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농업활동과 치유활동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프로그램 '꿀벌이랑 딸기랑'에 동행했다. ©엄윤주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한 '꿀벌이랑 딸기랑' 프로그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엄윤주
'꿀벌이랑 딸기랑' 프로그램은 딸기를 주제로 꿀벌이 되어 인공수분 체험, 딸기 수확, 수경재배, 물고기 먹이 주기 등의 '농업활동'과 내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며 사회성 향상 '치유활동'을 내용으로 한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특히 발달장애인의 손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같은 신체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까지 폭설이 내렸던 날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장한 날씨 속에서 농장 산책부터 시작했다. 스마트농장 안에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 어여쁜 꽃과 먹음직스러운 딸기가 가득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날까지 폭설이 내렸던 날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장한 날씨 속에서 농장 산책부터 시작했다. 스마트농장 안에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 어여쁜 꽃과 먹음직스러운 딸기가 가득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직접 수확한 딸기로 오감체험 중인 참가자 ©엄윤주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된 스마트농장 딸기밭 ©엄윤주
딸기 인공수분 과정을 배우고 있는 참가자 ©엄윤주
“자, 여러분 이제 딸기를 직접 수확해 볼 텐데요. 검지와 중지를 이렇게 브이(V)자로 만들어 딸기를 끼워 살짝 잡고 낚아채 듯이 접으면 쉽게 딸 수 있어요.”
치유농업사의 안내에 따라 딸기밭에서 딸기 수확에 나선 참가자들은 한 알 한 알이 더해질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는 듯했다. 또, 꿀벌 머리띠를 하고 직접 꿀벌이 되어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할 때는 참가자들의 몰입감이 최고조로 올랐다. 한 알의 맛있는 딸기가 자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딸기 열매가 맺도록 꿀벌이 도와주는 것처럼 나를 도와주는 사람과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활동지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치유농업사의 안내에 따라 딸기밭에서 딸기 수확에 나선 참가자들은 한 알 한 알이 더해질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는 듯했다. 또, 꿀벌 머리띠를 하고 직접 꿀벌이 되어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할 때는 참가자들의 몰입감이 최고조로 올랐다. 한 알의 맛있는 딸기가 자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딸기 열매가 맺도록 꿀벌이 도와주는 것처럼 나를 도와주는 사람과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활동지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치유농업사가 참가자들에게 딸기 수확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엄윤주
스마트농장 내 수경재배 모습도 둘러보았다. ©엄윤주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도 진행됐다. ©엄윤주
“도시에서 농장 체험을 하기 쉽지 않죠. 오늘처럼 안전한 공간에서 딸기 수확 체험을 직접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즐겁고 의미 깊었습니다.” 임혜경 인솔교사가 이날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안은규 주무관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내생활이 주를 이루는 복지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처럼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안은규 주무관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내생활이 주를 이루는 복지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처럼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가 수확한 딸기와 함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엄윤주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강동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 2곳에서 진행된다. 강동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20~30명 대상, 서초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30~40명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관 당 참가대상을 달리하면 두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서초구와 강동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된다. ©엄윤주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 운영기간 : 2~5월
○ 농장 : 서초 치유농업교육장(서초구 내곡동), 강동 치유농업센터(강동구 상일동)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 문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02-6959-9355
○ 농장 : 서초 치유농업교육장(서초구 내곡동), 강동 치유농업센터(강동구 상일동)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 문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02-6959-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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