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상진료대책' 가동…야간·휴일 진료병원 안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2.21. 17:09

수정일 2024.02.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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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의료공백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가 의료공백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공백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우선, 서울시 시립병원 8개소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시립병원 4개소(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심각 단계 시 평일 저녁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한다. 개원의들까지 집단행동 동참 시에는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 현장에서는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이송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이송병원을 지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증이나 비응급환자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를 시작했다.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응급의료포털 또는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120다산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도 문의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도 추가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병원별로 운영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공유해 응급상황 발생 시 원활한 병원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집단행동 자제를 요청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파업에 동참하는 전공의, 개원의에 대해 정부 지침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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