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이 이렇게 감각적이었어? '서울의 멋'에 반할 수밖에 없는 힙플

발행일 2024.03.07. 11:08

수정일 2024.03.07. 11:08

지난해 문을 연 북촌 & 서촌라운지의 움직임이 매우 바빠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북촌라운지는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곳으로, 북촌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 안내와 K-리빙 체험 등 다양한 한옥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컨시어지 공간으로 국내외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개관했던 북촌한옥역사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동 배렴가옥 등의 공공 한옥과도 인접해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꾸준하다고 할 수 있다.

▴서촌라운지도 북촌라운지와 비슷한 시기에 개관한 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곳이다. 현대 한옥을 리모델링한 서촌라운지는 2층 규모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K-리빙 전시 공간과 휴게 라운지, 관광 안내소, 2층은 방문자 휴게 및 독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층은 필운대로에 면해 있는데, 전면을 유리로 조성해 서촌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멋지게 표현해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하여 운영 중인 '북촌라운지'는 종로구 계동길 103-7에 위치하고 있다. ⓒ임중빈

서울의 멋 만나려면? '북촌라운지'

먼저 북촌라운지는 2월 9일 '서울마이소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했다.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오브제로 꾸민 이색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고풍스러운 한옥을 현대적 도시 브랜드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기존에 완판 인기를 이끌었던 굿즈를 전시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한가득 제공한다.

특히 최근 성수동에서 열려 화제가 되었던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던 굿즈나 서울라면 등이 전시되어 있어 서울이 자랑하는 도시 브랜드의 여운을 느껴 볼 수 있다. ☞ [관련 기사] 북촌한옥마을 라운지에서 '서울마이소울'을 즐겨보세요!

북촌라운지는 올해 2월 9일부터 산뜻한 느낌의 도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변신했다. ⓒ임중빈

북촌라운지 사랑방에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를 주제로 한 체험 코너들이 세팅돼 있다. ⓒ임중빈

MZ세대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는 예쁜 디자인의 서울 도시 브랜드 소품들 ⓒ임중빈

조명, 가구, 모빌 등을 접목시킨 포토존 겸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임중빈

현대적 소재로 제작한 소반, 장식장 등 전통가구와 서울 도시 브랜드의 컬러가 접목돼 이색적인 사랑방 풍경을 구현하고 있다. ⓒ임중빈

북촌라운지 곳곳에 알록달록한 장식물이 더해지며 새롭게 떠오르는 북촌의 포토 스팟이 되고 있다. ⓒ임중빈

'서울마이소울'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상징하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임중빈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이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큰 거울 앞에 셀프 촬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갖가지 액세서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임중빈

국내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북촌라운지 ⓒ임중빈

향후 카페가 정상 운영되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휴게 공간을 같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임중빈

디자이너 3인의 전시가 궁금할 땐 '서촌라운지'

서촌라운지에서는 K-리빙의 매력을 선보이는 '뉴 페이스(New Face)'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주목받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3인의 최신 가구 및 디자인 소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서촌라운지 2층에서 상시 진행되는 '한옥서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편안하게 한옥을 향유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매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계절 차회'도 서촌라운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