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디지털 '땅따먹기' 게임을~ '광화문 빛의 놀이터'

발행일 2024.02.14. 09:05

수정일 2024.02.14. 18:15

5월 6일까지 운영하는 '광화문 빛의 놀이터' 현장 ©박초롱

펀 시티 프로젝트 <플레이어블 서울>

지난 2월 3일, 광화문광장에서 전통놀이와 첨단 기술이 만난 체험 프로그램 '광화문 빛의 놀이터'가 열렸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의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 조성' 프로젝트인 <플레이어블 서울>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홍대 그림자 무대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광장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다.

전통놀이 중 하나인 '달팽이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 중이다. ©박초롱

LED 발판을 밟아서 진행하는 땅따먹기 게임 ©박초롱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

익숙한 전통놀이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서는 총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이미지 바닥조명을 활용한 '사방치기', ▴반응형 LED 발판을 활용한 '땅따먹기', ▴무지갯빛 조명을 입혀 즐거움을 더한 달팽이 놀이', ▴뛸 때마다 빛나는 점핑 '방방이', ▴다채로운 컬러 패턴의 'LED 시소'가 있다. 이외에도 투호놀이, 거울에 비친 얼굴을 인식하는 'AR 소울(SOUL) 미러' 체험도 할 수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 LED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저녁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LED 시소를 즐기는 모습. 밤에 이용하면 화려한 LED 조명이 더욱 빛난다. ©박초롱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윷놀이 ©박초롱

봄맞이 데이트 코스로 제격

도심 속 광장에서 즐기는 광화문 빛의 놀이터는 2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13시~2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월 24일 정월대보름에 방문하면 기념 이벤트, LED 쥐불놀이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3월 중 봄맞이 이벤트 및 캐리커처와 페이스 페인팅 등 추가 현장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상시로 서울 랜드마크 스탬프 모으기 도전과 꽝 없는 추억의 뽑기권 등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맞이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이색 체험을 할 수도 있어 인기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2024년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 ©박초롱

앞으로 계속될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

광화문 빛의 놀이터는 <플레이어블 서울>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으로 관광 연계 모바일 게임 오픈,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상 공간에 활력과 재미를 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는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광화문 빛의 놀이터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1-14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일대(세종문화회관 앞)
○ 기간 : 2월 3일~5월 6일
○ 내용 : 서울 이미지 바닥 조명 활용한 '사방치기', 반응형 LED 발판 활용한 '땅따먹기', 무지갯빛 조명 입힌 '달팽이 놀이', 뛰 때 마다 빛나는 '방방이', 다채로운 컬러의 'LED 시소'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