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프로농구 관람해 볼까? 짜릿한 승부에 격한 감동!

시민기자 김재형

발행일 2024.02.15. 14:02

수정일 2024.02.15. 18:28

조회 3,019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농구 관람을 지난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했다. 농구는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즐기기 딱 좋다. 서울을 연고로 한 팀은 서울 삼성썬더스와 SK나이츠가 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썬더스와 부산 KCC이지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날씨가 춥다고 움츠려 들지 말고 박진감 넘치는 농구를 관람해 보자. 농구 관람 티켓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과 잠실실내체육관의 후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해 본다.
시민들이 서울 삼성썬더스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김재형
시민들이 서울 삼성썬더스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김재형

농구 관람 티켓 구입 방법

예전에는 농구장 앞에 가면 암표상도 만났던 걸로 기억난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농구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KBL(Korean basketball leagu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자.

서울을 연고지로 있는 삼성 썬더스 홈경기를 예약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2층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자리를 선택할 때 홈팀 응원 자리가 따로 있으니 본인이 편한 곳을 예약하자.

필자는 별도의 할인조건이 없었지만 삼성카드 결제로 성인 두 명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자녀들은 청소년 할인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스마트폰에서 표를 예약하고 발권까지 하면, 현장에서 티켓팅하지 않고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KBL 앱에서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서울 홈팀을 응원하고 싶다면 7~11 구역을 추천한다. ⒸKBL 앱
KBL 앱에서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서울 홈팀을 응원하고 싶다면 7~11 구역을 추천한다. ⒸKBL 앱

후끈 달아오른 농구장 분위기

사실 이번 시즌 서울 삼성썬더스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관람객도 많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잠실실내체육관 현장에 도착하니, 농구를 관람하러 온 많은 사람들이 있어 깜짝 놀랐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농구장 앞에는 다양한 푸드트럭도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거움을 더했다. Ⓒ김재형
잠실실내체육관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거움을 더했다. Ⓒ김재형

2층으로 바로 올라가서 자리를 확인했다. 지정석이기 때문에 꼭 본인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홈 팀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도 있고, 농구선수를 실물 크기로 만든 보드판에서 키를 재볼 수도 있다.
농구선수 실물 크기의 보드판에서 키를 재볼 수 있다. Ⓒ김재형
농구선수 실물 크기의 보드판에서 키를 재볼 수 있다. Ⓒ김재형
체육관에 들어가니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도 있다. Ⓒ김재형
체육관에 들어가니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도 있다. Ⓒ김재형

명승부 속 금세 흘러간 시간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농구를 관람했다. 홈 팀 서울 삼성썬더스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농구 골대에 있는 조그만 전광판에는 서울의 슬로건인 ‘Seoul My Soul’이 나온다. 게임 중간에는 치어리더의 댄스와 관람객들의 3점 슛 이벤트, 기념품을 전달 등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농구 코트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열심히 응원하게 된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서울 삼성썬더스 홈팀이 승리를 거두자 홈팬들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감동은 배가 됐다. 
농구장에 들어가니 축제의 현장에 온 기분이다.
농구장에 들어가니 축제의 현장에 온 기분이다. Ⓒ김재형
농구 골대에 서울의 도시브랜드인 'Seoul My Soul'이 적혀 있다. Ⓒ김재형
농구 골대에 서울의 도시브랜드인 'Seoul My Soul'이 적혀 있다. Ⓒ김재형
이날 경기는 홈팀 서울 삼성썬더스가 승리하면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경기는 홈팀 서울 삼성썬더스가 승리하면서 축제의 장이 됐다. Ⓒ김재형

농구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농구단 전용 버스가 세워져 있다. 농구 선수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한 팬들의 줄도 상당히 길다. 몇몇 농구선수들은 팬들을 위해서 일일이 사인해 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 준다. 

필자도 외국인 농구 선수와 국내 선수와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다. 특히 딸내미가 너무 즐거워했고 농구 팬이 됐다. 참고로 농구 관람을 했다고 해서 별도의 주차권은 제공하지 않는다. 농구가 끝나고 구장을 빠져나가는 차들도 엄청 많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할 듯하다.
선수단 버스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농구선수를 직접 만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선수단 버스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농구선수를 직접 만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김재형

시민기자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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