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굿즈, 라면…핫한 성수동에서 만난 색다른 '서울라이프'

발행일 2024.02.14. 09:10

수정일 2024.02.14. 17:05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동에서 2월 1일~4일까지 '서울라이프'를 주제로 한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기자도 정식 오픈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팝업스토어는 크게 3개의 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 서울라이트존에서는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굿즈 전시 및 구매,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고, 1층 서울나이트존에서는 서울의 밤 LED 전시, 카페 이용, 스탬프 투어 상품 수령을, 야외 공간에서는 서울시의 첫 지역 식품인 '서울라면'을 시식할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츄릅~ 서울라면 2종 출시…성수동 '서울 굿즈샵'에서 공개

2월 1일~4일까지 성수동에서 열린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 앞에 줄 선 시민들의 모습 ⓒ송지혜

먼저 2층 서울라이트존 인포데스크에 도착하면 리플렛과 함께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서울시 굿즈 10% 할인 쿠폰, 서울마이소울 디저트와 음료 쿠폰(선착순 100명), 스티커팩을 나눠주는데 수령 후 미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동행이·매력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하트 스탬프를, '나의 서울은?' 카드를 꾸미면 스마일 스탬프를, 룸슬리퍼가 있는 서울의 방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거나 서울라이프 퀴즈를 맞추면 느낌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미션 3개를 모두 완료하고 1층 서울나이트존으로 내려가면 디저트와 음료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 랜덤 굿즈 뽑기, 서울라면 1봉(일 500명 한정)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미션을 모두 완료해서 '한 젓가락 허락하지 스탬프'를 받거나 서울시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서울라면도 시식해볼 수 있다.

서울라이트존의 갓생타운, 소울문구, 서울패션, 다잇소울 코너로 나뉘어 있는 편집숍에서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굿즈가 전시되어 있으며 구매도 가능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사한 색상의 제품들로 기념품으로 사거나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카페에는 서울마이소울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귀여운 픽토그램 장식이 올라간 디저트와 음료가 있는데 쎈느X서울 크림 라떼를 선택하면 서울마이소울 로고가 올라간 특별한 라떼를 마실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했다.

야외의 서울라면 시식 행사장에서는 일반 라면, 짜장라면 둘 중 한 가지 맛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었다. 서울라면은 서울시가 풀무원과 협업‧개발한 제품으로 칼로리를 360Kcal으로 낮추고 로스팅의 풍미를 살린 건면이 포인트였다. 원료와 첨가물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매출액 0.1%를 지구환경과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라면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삶아서 핑크색 종이컵에 담아주는데 테이블에 있는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으면 된다. 서울라면 국물을 먹어보니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면이 쫄깃쫄깃해서 맛있었다. 판매도 함께 하고 있어 서울라면을 맛본 뒤 기념으로 사가는 시민도 있었다.

성수동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서울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정말 알차고 즐길거리가 가득했던 행사였다. 앞으로 서울라면이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상징적인 기념품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