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드디어 실물 영접한 '서울라면'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24.02.13. 10:46

수정일 2024.02.13. 17:17

조회 1,220

2월 첫 주 주말 내내 성수동에 문을 연 서울시 굿즈 팝업스토어 '서울라이프'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김은주
2월 첫 주 주말 내내 성수동에 문을 연 서울시 굿즈 팝업스토어 '서울라이프' ©김은주

“서울라면,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걸요! 줄 서서 먹은 보람이 있어요.”

서울시의 매력을 담은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팝업스토어가 생소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알고 싶다면 팝업스토어를 찾으면 되는데, 이곳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굿즈'다. 굿즈는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장 힙한 감성으로 만든 것이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성수동팝업스토어 '서울라이프'가 오픈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서울시 팝업스토어 서울라이프가 궁금했다. ☞ [관련 기사] 츄릅~ 서울라면 2종 출시…성수동 '서울 굿즈샵'에서 공개
2월 1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성수쎈느에서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김은주
2월 1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성수쎈느에서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김은주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적정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인원수를 조정하며 입장했다. ©김은주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적정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인원수를 조정하며 입장했다. ©김은주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서울라이프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운영했다. 서울라이프에서 어떤 콘텐츠와 스토리로 서울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성수동 쎈느Scene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앞은 입장을 하려는 서울시민들의 긴 줄이 겹겹이 이뤄져 있었다. 주말 대기시간이 길 때는 1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모두들 3~4겹의 줄을 서서 차분하게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서울라이프는 서울의 매력과 힙함을 마음껏 담아낸 공간이었다. 서울라이프는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로, 이름처럼 서울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서울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것들을 보고, 즐기고, 먹으며 경험해볼 수 있었다. 팝업 매장은 1층, 2층, 야외로 나눠져 각각 운영했는데 공간마다 특색 있게 꾸며 놓았다.
2층 서울라이프 퀴즈에서는 서울시의 여러 정책을 퀴즈로 풀 수 있었다. ©김은주
2층 서울라이프 퀴즈에서는 서울시의 여러 정책을 퀴즈로 풀 수 있었다. ©김은주
2층은 서울라이트로 서울시의 힙함을 가득 느껴볼 수 있게 꾸몄다. ©김은주
2층은 서울라이트로 서울시의 힙함을 가득 느껴볼 수 있게 꾸몄다. ©김은주

오랜 기다림 끝에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로 들어가니 먼저 2층으로 올라가는 동선이었다. 인포데스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바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4가지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3개의 미션을 완료하게 되면 서울시 랜덤 굿즈와 서울라면 1봉과 서울라면 1젓가락 시식을 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었던 체험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퀴즈게임이었다. 서울라이프 퀴즈는 친근한 서울, 건강한 서울, 즐거운 서울, 알뜰한 서울, 트렌디한 서울 등 5가지 분야의 퀴즈를 풀 수 있다. 손목닥터 9988,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등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과 축제 등에 대한 내용을 묻는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신경 써서 만든 거대한 크기의 동행이와 매력이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서울시 캐릭터와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서울라이프에서는 거대한 사이즈의 서울시 캐릭터와 굿즈 포토존을 즐길 수 있었다. ©김은주
서울라이프에서는 거대한 사이즈의 서울시 캐릭터와 굿즈 포토존을 즐길 수 있었다. ©김은주
내가 생각하는 서울을 적는 곳에서는 시민들의 서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김은주
내가 생각하는 서울을 적는 곳에서는 시민들의 서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김은주

서울라이프 엽서 꾸미기존에서는 느낌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서울의 맛집과 명소, 내가 생각하는 서울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적어 아트월에 걸어 놓을 수 있었다. 동행이와 매력이 포토존에 이어 두번째 포토존은 거대한 크기의 서울시 룸슬리퍼로 꾸며진 곳이었다.

2층 체험존 가운데 공간에서는 서울시 굿즈의 전시와 함께 판매가 이뤄졌다. 서울시 굿즈들은 소울문구, 갓생타운, 다잇소울 등 콘셉트 별로 나눠 진열되어 있었는데 디자인이나 퀄리티 모두 우수했다. 제품의 종류는 다양했다. 문구류, 소품류, 생활필수품, 장식품 등의 모든 제품은 직접 만져보고 들어 보며 제품을 잘 느껴보고 난 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소비가 이뤄질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이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있는 DDP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서울시 굿즈가 전시 판매되고 있어 실물을 만져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 ©김은주
다양한 서울시 굿즈가 전시 판매되고 있어 실물을 만져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 ©김은주
2층에서 스탬프 미션을 모두 완수했다면 1층 스탬프 투어 혜택존에서 서울시 랜덤 굿즈와 서울라면 1봉을 받을 수 있었다. ©김은주
스탬프 미션을 모두 완수했다면 서울시 랜덤 굿즈와 서울라면 1봉을 받을 수 있었다. ©김은주

모든 체험과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고 나면 1층으로 내려와 1층에 꾸며진 서울나이트존을 구경할수 있다. 서울 브랜드를 구성하는 픽토그램을 활용해 만든 디저트를 판매했는데 음료 3종과 갸토 초콜릿 4종이 있었다. 미션지에 스탬프를 다 찍었다면 출구 옆쪽에 마련된 스탬프 투어 혜택존에서 랜덤으로 뽑아 서울시 엽서, 에코백, 키링, 서울라면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야외 시식코너에서 맛볼 수 있었던 서울라면은 일반 라면과 짜장라면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 ©김은주
시식코너에서 맛볼 수 있었던 서울라면은 일반과 짜장라면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김은주
서울라면 시식용 컵은  스탬프 미션을 완료했거나 서울시 SNS를 팔로우한 이들에게 제공되었다. ©김은주
서울라면 시식용 컵은 스탬프 미션을 완료했거나 서울시 SNS를 팔로우하면 제공됐다. ©김은주

이번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서울라면’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풀무원과 서울시가 함께 만든 서울라면은 두 가지 형태였다. 도시를 대표하는 술 브랜드는 많이 만나봤지만 라면은 처음이라 궁금증이 컸다.

기존 라면보다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건면으로 만들어 칼로리는 360kcal이다. 종류는 두 가지다. 국물이 있는 일반 라면과 짜장라면이며 분말과 야채후레이크를 한 봉투에 담아 쓰레기양을 줄였다. 서울라면은 4개 한 봉지에 5,450원에 판매되는데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소비가 좋은 일에 쓰이게 된다니 구매하는 일이 기쁨이 된다.
서울라면을 시식한 시민들은 스티커를 붙이며 맛을 평가해  어떤 제품을 더 선호하는지 의견을 보여주었다. ©김은주
서울라면을 시식한 시민들이 맛을 평가해 어떤 제품을 더 선호하는지 의견을 보여주었다. ©김은주
일반 라면은 매콤한 감칠맛이 특색 있었고, 짜장라면은 춘장의 깊은 맛이 깔끔했다. ©김은주
일반 라면은 매콤한 감칠맛이 특색 있었고, 짜장라면은 춘장의 깊은 맛이 깔끔했다. ©김은주

팝업스토어답게 이벤트가 풍성했다. 팝업 매장을 방문했다면 서울 굿즈 추첨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서울라면은 일 5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2일 오후 1시부터는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마이소울 음료와 디저트를 증정했다. 야외행사장에서 시식할 수 있었던 서울라면은 팝업 매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이들과 스탬프 미션과는 상관없이 서울시 SNS를 현장에서 팔로우만 해도 제공되었다. 일반 라면과 짜장라면 두 개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일반 라면을 더 많이 선호해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라면 시식을 했다면 커다란 보드판에 어떤 라면이 더 맛있었는지 스티커를 이용해 선호도를 표현할 수 있었다. 직접 두 가지 맛을 다 먹어보니 기자의 입맛에는 둘 다 맛있었지만 일반 라면의 얼큰함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건면의 깔끔한 맛과 태양초 고추가 전해주는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짜장라면도 진한 풍미의 춘장 맛이 맛있었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많은 서울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2월 4일 마무리되었다. ©김은주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많은 서울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2월 4일 마무리되었다. ©김은주

서울라이프 팝업의 현장은 DDP 디자인스토어 매장에서 만났던 굿즈들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풍성한 이벤트로 팝업을 방문했던 이들의 두 손을 채워줬다는 점에서도 좋았다는 평이다. 6살, 8살 두 자녀를 동반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더 좋아해 즐거운 주말 나들이가 되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4일까지로 종료되었지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 굿즈는 이후에도 DDP디자인스토어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인기 있었던 포인트를 잘 살려 이후에도 또 서울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DDP디자인스토어

○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디자인랩 지하 2층)
○ 운영시간 : 매일 10:00~20:00
누리집
○ 문의 : 02-2153-0225

DDP스토어 온라인 몰

시민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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