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의 밤'…가로등 100% LED로 바뀐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23. 15:00

수정일 2024.0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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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5년 넘은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서울시는 15년 넘은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서울 시내 야간 도시경관이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탈바꿈한다. 내년까지 모든 가로등이 더 밝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시간대나 기상 상황에 맞춰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는 ‘지능형 점·소등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는 올해 노후 가로등 개량, 가로등 스마트 밝기 조절(디밍 시스템), 가로등 원격점검 시스템 구축 등 ‘도로조명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

노후 가로등, 내년까지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 실시간 원격점검도 도입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 시도, 자동차전용도로, 교량과 고가차도 등에 15년 넘은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먼저 올해 안으로 가로등 3,475등, 가로등주 2,185본, 전선로 65km, 분전함 303면을 교체한다. 시도(市道) 상 가로등은 내년까지 100% LED 조명으로 바꾸고, 스마트 밝기 제어장치 ‘디밍(Dimming)’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일출·일몰,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수동으로 제어했던 가로등 점·소등 방식에서 날씨와 교통정보를 연계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가로등 고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점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누전 등 기기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점검장치를 시도(市道) 상 가로등 분전함(총 4,54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폐쇄회로 CCTV(위)와 도시데이터센서(S-DoT), 가로등 비상벨(아래)
폐쇄회로 CCTV(위)와 도시데이터센서(S-DoT), 가로등 비상벨(아래)

가로등에 CCTV‧무선인터넷 등 융합, 펀(Fun) 디자인 적용

가로등에 각종 시설물을 융합하여 편리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경관에 재미를 주는 펀(Fun) 디자인도 적용한다.

도시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가로등에 CCTV, 비상벨, 무선 인터넷(WIFI)과 함께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소음·미세먼지 등 17종의 도시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도시데이터센서(S-DoT)도 통합 설치한다.

가로등주와 신호등, 보행안내표지판과 가로등 분전함을 통합하는 한편 분전함 일체형 가로등주를 확대해 미관뿐 아니라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또 가로등에 재미있는(FUN) 디자인 요소를 더해 밝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한다.

‘한강 교량’ 특화 조명으로 연출… 올해 원효‧가양대교 조명 LED로 교체

‘한강 교량’ 경관조명도 개선한다. 단기적으로는 거점 교량을 선정, 특화해 조명을 비롯한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한강 교량 경관조명을 통합 연출할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명시설이 노후한 원효대교, 가양대교의 단색 경관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색으로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 시내 ‘야간경관 축’을 고려하여 지역․노선별 가로등의 광원 색온도를 다르게 설치, 각 지점에 어울리는 색상과 밝기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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