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야의 종' 누가 울릴까? 서현역 의인 등 18인 공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2.20. 15:10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들이 직접 공모·추천할 수 있는 ‘시민 대표 추천’을 재개했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들을 지난 11월 13일~12월 8일까지 추천 접수 받아 약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타종인사 시민대표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자 등 18명으로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올해 ‘제야의 종’의 얼굴들을 선정하였다.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는 각 후보자가 품은 ‘이야기’가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시민대표를 선정했다.
각 분야별로 선정된 시민대표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올해를 마무리하는 총 33회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타종인사 추천 공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올해의 타종인사는 ①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18세 의인 윤도일 씨, ②매장 밖 쓰러진 홀몸노인 생명을 구한 안경사 김민영 씨, ③골목에서 쓰러진 환자를 인명 구조한 방사선사 박상우 씨, ④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준비 청년의 멘토가 된 박강빈 씨, ⑤1만 5천 쌍의 새 출발을 ‘무료 예식’으로 도와준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 씨, ⑥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유가족인 부인 김정명 씨 참여), ⑦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에서 한국 최초 국제전 우승을 한 ‘골든 캡슐’팀 (팀장인 채유진 씨 참여), ⑧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 씨, ⑨세종문화회관 꿈나무오케스트라 강사 홍린경 씨, ⑩2022 서울미식어워즈 공로상 수장자인 셰프 조희숙 씨, ⑪서울시 장애인 체육회 소속 청각장애 탁구선수 이창준 씨, ⑫대한민국 1호 외국인(아르헨티나) 열차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 씨 등이 시민대표로 포함됐다.
아울러, 12월 31일 밤 33번의 ‘제야의 종’이 울리기 시작하면, 세종대로 한가운데서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가슴 벅찬 장면이 연출되고, 서울이 전하는 새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전파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공개추천을 받고 처음으로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민대표를 선정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청룡이 날아오르는 새해,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보신각 타종의 울림이 세계인의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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