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보신각 타종행사' 교통·안전대책 수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2.26. 15:25

수정일 2022.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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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3년 만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립니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2023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시는 31일 저녁부터 2023년 1월 1일 새벽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 및 안전대책을 세우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가 마련한 안전대책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된지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다.

서울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행사 준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한파를 대비해 목도리·장갑 등 방한용품을 챙겨줄 것과 폭죽 등 시민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물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통 통제 | 보신각 일대 차도 전면 통제, 종각역 무정차 통과

31일 21시부터 1일 1시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세종대로-종로2가/을지로1가-안국로/청계광장-청계2가/시청뒷길-종로구청)가 전면 통제된다. 교통 통제에 따라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31일 22시30분부터 1일 1시30분까지 보신각에 인접한 종로8길(인도) 진입이 금지된다. 31일 23시부터 1일 1시에는 지하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종각역 출입구가 전면 폐쇄된다.
보신각 일대 차도 통제 (31일 21:00~익일 01:30)
보신각 일대 차도 통제 (31일 21:00~익일 01:30)
종로8길 인도 통제 (31일 22:30~익일 01:30)
종로8길 인도 통제 (31일 22:30~익일 01:30)

대중교통 연장 | 지하철·버스 1월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교통 통제로 인한 행사 후 시민들의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종각역 등 인근 6개 역사에는 인파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 총 104명을 투입해 특별관리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도착기준 1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하며, 연장 시간 동안 총 175회 추가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를 경유하는 69개 노선 중 서울 시내버스 40개 노선막차가 보신각 인근 정류소를 1일 오전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한다. 또한 서울시내 총 14개 노선으로 운영 중인 심야(N)버스도 23시~익일 6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심야버스(올빼미버스) 노선도

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간 중에는 시청역(1호선), 종로3가역(1‧3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광화문역(5호선), 안국역(3호선) 등에서 내려 현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현장 안전요원이 인근 역 대체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산콜센터(02-120)에 문의도 가능하다.

또한,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임시 중지된다. 임시 운영 중단 시간 등 관련 정보는 따릉이앱 및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로 혼잡 등 예방을 위해 31일 18시부터 익일 1시 사이 주·정차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 및 행정처분이 있을 예정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인근 주차장 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과 버스는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심야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과 버스는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심야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소방‧의료 | 응급상황 대비 소방차‧구급차‧구조인력 배치, 비상통로 구축

응급상황에 대비해 종로타워에 서울시-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를 운영,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이송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소방차 11대, 구급차 9대, 구조인력 103명 등을 배치해 대기하고, 구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상통로도 구축한다.

시민 안전 | 현장안내소‧한파쉼터 등 11개 부스, 약 1,000명 안전요원 배치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현장안내소, 한파쉼터(제일은행 앞, 영풍문고옆, 종로타워 앞) 등 11개 부스와 차량전광판 4개소가 설치된다.

행사장에 배치되는 안전요원은 총 957명으로, 2019년 597명 대비 60%(360명) 증가한 규모다. 안전요원은 안전 펜스, 골목, 변압기 등 위험물, 역사 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청계천 교량 주변 등에서 안전사고 방지, 불법 주차·광고·노점·폭죽 등을 단속,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노점·주차·폭죽 등 위험물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종로구는 행사 당일 눈이 올 것에 대비해서 안국동 사거리~광교사거리, 안국역 사거리~청계2가 사거리, 세종대로~종로2가에 적설량이 1cm(기존 3cm) 미만이라도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강화된 제설 대책도 마련했다.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각역사 및 지하상가 화장실을 포함해 인근 19개 화장실은 1월1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고, 경찰위생차(이동식 화장실)도 4개 설치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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