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울릴 시민대표 추천…12월 8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1.13. 14:50

수정일 2023.1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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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진행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
2019년 진행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시는 12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공개 추천받는다.

올해 타종인사 추천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시민 참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타종인사 공모 누리집을 통해 공개 추천 접수가 진행되며 추천인, 추천 사유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타종인사 추천대상자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시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최근 수년간 타종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하고 영국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이름을 올린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2019년),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있다.

타종행사는 심사를 통해 6인 내외의 시민대표를 12월 3주 중 최종 선정하고, 공모 누리집을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타종인사로 최종 선정된 추천 인사는 12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총 33회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힘찬 타종으로 열어주실 의미 있는 타종인사들을 많은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타종인사 공모 누리집, 다산콜센터 02-120, 이메일 info@2023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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