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쉼터, 산책로가 몽땅! 서울시 최대 반려견공원 어디?
발행일 2023.10.30. 14:25
10월 29일 정식 개장한 동작반려견공원 ©김진흥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와 동작구는 한 달여간 시범 운영을 마친 동작반려견공원을 정식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해 공원 홍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노량진역 근처, 노량진동 24-10 일대에 위치한 이곳은약 5,900㎡ 크기로 서울시 반려견시설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반려견 놀이터, 쉼터, 산책로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장소들이 존재한다.
동작반려견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김진흥
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반려견 놀이터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맘껏 뛰놀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도구와 쉼터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CCTV까지 설치해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단, 출입할 수 있는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이어야 하고 광견병 예방접종도 완료해야 한다.
동작반려견공원 이용안내 ©김진흥
반려견 놀이터에 입장하는 시민들 ©김진흥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한 한 시민은 “거주지 근처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겨서 너무 좋다. 앞으로 종종 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출입을 제한하는 견종이 있으니 다음과 같은 안내 사항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반려견 놀이터 출입을 제한하는 견종이 있으니 다음과 같은 안내 사항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반려견 놀이터 출입 제한 견종
○ 도사견과 그 잡종의 개
○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아메리칸 쓰태퍼드셔 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 그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개
○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아메리칸 쓰태퍼드셔 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 그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개
동작반려견공원 개장 기념으로 열린 동작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김진흥
동작반려견공원 개장과 함께 동작구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반려견 놀이터, 이벤트 존, 플리마켓 존, 푸드트럭 존, 쉼터 등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이날 반려견 놀이터는 수많은 시민들과 반려동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여 안전을 위해 시간에 따라 대형견과 중소형견 출입을 나누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형견(체고 43cm 이상)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중소형견(체고 43cm 미만)이 이용 가능했다. 참고로 체고는 바닥에서 반려견 어깨뼈까지의 높이를 말한다.
전문가에게 상담 받는 반려인들 ©김진흥
반려동물과 사진 찍기 위해 줄 서는 시민들 ©김진흥
반려견 놀이터 맞은편에 위치한 플리마켓 존에서는 반려견과 관련된 식품, 소품 등 여러 물건들이 판매되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도 마련되었습니다. 인생네컷은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반려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는 한 동작구민은 “반련견과 사진 찍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데, 여기서 찍은 사진이 잘 나와서 만족한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는 한 동작구민은 “반련견과 사진 찍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데, 여기서 찍은 사진이 잘 나와서 만족한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각 프로그램마다 순위들에 수여할 메달들 ©김진흥
'기다려 최강자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반려견 ©김진흥
이벤트 존에서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벌어졌다. '도전! 댕댕 골든벨'을 시작으로 행운권 추첨, '기다려 최강자전', '미니 댕댕 운동회'가 시간에 맞춰 진행되었다. 미리 참가 신청한 많은 시민들이 스태프 안내에 따라 움직였다.
쫄깃했던 순간은 '기다려 최강자전'이었다. ‘기다려!’라는 주인의 말에 어떠한 순간에도 움직이지 않고 끝까지 수행하는 개가 누구인지 가리는 프로그램이었다. 수많은 반려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꿋꿋이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의 모습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세 마리 개들이 최후까지 남은 가운데, 다양한 돌발 변수들을 통해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면서 약 1시간의 혈투(?)가 끝났다.
쫄깃했던 순간은 '기다려 최강자전'이었다. ‘기다려!’라는 주인의 말에 어떠한 순간에도 움직이지 않고 끝까지 수행하는 개가 누구인지 가리는 프로그램이었다. 수많은 반려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꿋꿋이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의 모습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세 마리 개들이 최후까지 남은 가운데, 다양한 돌발 변수들을 통해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면서 약 1시간의 혈투(?)가 끝났다.
해충방지제 만들기에 참여한 시민들 ©김진흥
댕댕 운동회에 참여한 댕댕이들 ©김진흥
특별 이벤트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댕댕 운동회'도 재미났다. 해당 거리를 누가 빠르게 통과하는지 겨루는 게임으로 70여 마리가 출전했다. 비교적 짧은 거리에 많은 반려견들이 순식간에 뛰어들어 영상으로 판독하는 등 찰나의 순간에 등수가 정해졌다. 반면 주인에게 달려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멀뚱멀뚱 하게 서 있는 등 여러 변수들도 나타나 많은 시민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동작반려견공원과 반려동물에 대한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진흥
반려인들의 메시지들 ©김진흥
축제를 즐기는 동안 시민들은 쉼터에서 동작반려견공원과 반려동물에 대한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대부분 반려견공원 조성을 반기면서도 하나의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 시민은 “직장에서의 퇴근이 오후 6시인데 공원이 동절기엔 6시까지 운영한다고 되어 있어 아쉽다. 직장에 다니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 시간을 조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캐리커처, 해충방지제 만들기, 무료 결핵 검진소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 내내 펼쳐졌다.
그밖에도 캐리커처, 해충방지제 만들기, 무료 결핵 검진소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 내내 펼쳐졌다.
반려견을 위한 무료 결핵 검진소 ©김진흥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여한 반려견 ©김진흥
동작반려견공원 조성으로 노량진역을 지나가는 동작충효길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반려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주위에 반려동물 시설이 별로 없어 고민하던 반려인들에게 서울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작반려견공원은 좋은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작반려견공원
○ 위치 :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24-10(노량진역 7번 출구에서 470m)
○ 운영시간 : 하절기(4~10월) 10:00~20:00, 동절기(11~3월)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운영시간 : 하절기(4~10월) 10:00~20:00, 동절기(11~3월)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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