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개! 반려견 놀이터 가요
발행일 2023.03.07. 13:05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김수정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 되었다. 집 앞 작은 공원에만 나가도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의 수가 불과 1~2년 전보다 훨씬 더 늘었다고 느낄 정도다. 하지만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견과 외출 시에는 안전줄을 꼭 해야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반려견이 안전줄 없이 조금 더 편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견과 외출 시에는 안전줄을 꼭 해야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반려견이 안전줄 없이 조금 더 편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 ©김수정
현재 운영 중 반려견 놀이터는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초안산근린공원, 복서울꿈의숲, 송파구, 영등포구, 구로구, 동대문구, 마포구 등 총 10곳이다. 그 중 강북구에 자리한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를 다녀왔다. 추운 동절기는 휴장하여 지난 3월 2일에 올해의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 후 첫 일요일이었던 3월 5일 북서울꿈의숲으로 향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북서울꿈의숲 주차장을 지나 3번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김수정
북서울꿈의숲 동문에 도착해 지도를 보니 반려견 놀이터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방문자센터로 가서 문의를 하니 주차장을 지나 3번 입구로 가라고 안내해주신다. 늘 동문을 지나 창녕위궁재사, 월영지, 상상톡미술관, 꿈의숲 아트센터를 거쳐 서문을 향해 산책했는데 북서울꿈의숲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원분이 알려준 대로 3번 입구를 찾아갔더니 이정표가 반려견 놀이터 방향을 알려준다. 곳곳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언덕을 오르니 멀리서부터 반려견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직원분이 알려준 대로 3번 입구를 찾아갔더니 이정표가 반려견 놀이터 방향을 알려준다. 곳곳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언덕을 오르니 멀리서부터 반려견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는 관할 구청에 동물등록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김수정
반려견 놀이터는 관할 구청에 동물등록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관리자가 함께 입장해야 하고,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반려견주는 다른 반려견들과 마찰이 없도록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준 견주가 책임져야 한다. 놀이터 출입 시 배변봉투와 안전줄을 지참하고 배설물은 직접 치워야 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 내에는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준 견주가 책임져야 한다. 놀이터 출입 시 배변봉투와 안전줄을 지참하고 배설물은 직접 치워야 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 내에는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중·소형견 놀이터에는 터널이 있는 나지막한 언덕이 있다. ©김수정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대형견은 체구가 40cm 이상이고, 그 미만이 중·소형견으로 분류된다. 각 놀이터에는 반려견들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기구와 화장실, 수도 등이 설치되어 있다. 중·소형견 놀이터에는 아래를 통과할 수 있는 작은 언덕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재미날 것 같다.
반려인들과 함께 있는 대형견들 ©김수정
어린아이들도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서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반려견들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다툼을 조정하고 잘못한 행동을 훈육하듯이 견주들도 똑같이 행동한다. 지켜보던 다른 견주들은 그 모습에 훈수도 두고 별일 아니라는 듯 웃어 넘기기도 한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에 순간 무섭기도 했는데 견주들의 마음은 서로 통하는 듯하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나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나 이렇게 놀이터가 있다면 서로가 편하겠구나 싶었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에 순간 무섭기도 했는데 견주들의 마음은 서로 통하는 듯하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나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나 이렇게 놀이터가 있다면 서로가 편하겠구나 싶었다.
북서울꿈의숲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 ©김수정
반려견 놀이터를 둘러보고 평소처럼 북서울꿈의숲 동문으로 들어가 산책했다. 어딜 보아도 안전줄을 채우고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은 일 년 내내 많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반려견도 반려견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놀고 반려인과 공원에서 산책도 할 수 있으니 이곳은 이제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반려견도 반려견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놀고 반려인과 공원에서 산책도 할 수 있으니 이곳은 이제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북서울꿈의숲은 일년 내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다. ©김수정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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