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돕는 착한 소비, 행복 올리고 희망도 올리고!
발행일 2023.10.19. 09:10
서울시 신청사 9층에 위치한 행복플러스가게를 통해 자주 접한 커피, 빵과 구움과자를 비롯해 디퓨저, 도자기, 주방세제, 비누, 현장판촉물 등 관내 시설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품질도 비장애인이 생산한 제품과 차이가 없어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이 재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진, 웹툰과 같은 문화 예술, 무인기 농업 서비스(드론 방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생산품 홍보·판매 부스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커피박 키링, 봉헌컵초, 떡 등 장애인 생산품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지체·시각장애 체험이나 장애인직업능력평가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느껴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가수 강원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드리미예술단,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일터 장애인마술단의 축하공연 등, 장애를 극복한 당사자들의 문화 예술 공연도 펼쳐져 행복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복장터 첫날인 10월 11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무대에서는 제2회 서울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장애인 일자리와 직업재활의 중요성,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우선구매 제도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날로,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의미의 '1030' 슬로건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 매년 10월 30일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139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따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올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현대식품관 투홈'(현대백화점 온라인 리빙&식품관)에 진출하였다.
현장에서 구입하지 못한 장애인 생산품들은 서울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생산품 전용쇼핑몰인 에이블마켓, 장애인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커뮤니티 및 문화공간의 기능을 갖춘 멀티형 카페 행복플러스가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착한 소비를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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