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유휴 부지, 주민 위한 숲으로 재탄생! '목동마중숲'
발행일 2023.09.14. 09:10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땀 흘릴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다양한 하천과 산, 근린공원과 체육공원을 이용하여 둘레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서울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많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집 근처에서 발견한 '나만의 산책 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이번 가을을 즐기는 소소한 힐링이 아닐까 한다.
기존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때로는 대규모 녹지 조성이나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공간도 많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혹은 버려진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소중한 녹지를 탄생시키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유형이 올해 8월 탄생한 양천구의 작은 녹지 '목동마중숲공원'이다.
목동마중숲공원은 '재탄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으로, 본래 목동IC 녹지대(경인초등학교와 목동경기장 사이)가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어 미관상 좋지 않았던 곳이다. 양천구가 이를 주민휴식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목동에 들어오는 관문이라는 '마중한다'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아목동마중숲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목동마중숲은 산책로, 벤치, 반려견쉼터, 잔디광장, 흙길 산책로 등과 함께 작은 동산을 활용하여 언덕쉼터를 조성했다. 평소에는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로만 지다니던 곳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니 흥미롭게 다가온다.
목동IC를 끼고 있고 목동교 하부 인근에 위치하는 특성상 진입로가 도심 속 녹지와는 조금 다르며, 주차가 어려워 도보로 진입하여야 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다만, 경인초등학교 후문, 안양천로, 안양천 자전거길 등 3곳의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어 도보로 방문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작은 실개천이 흘러 향후 수경시설도 기대해 봄직하며, 전반적인 주변 환경 개선 덕분에 주변 광장과 인도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쾌적한 느낌이 든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목동마중숲공원의 개장과 함께 당초 용왕산과 안양천공원 2곳뿐이었던 반려견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한 목동마중숲공원 반려견쉼터 외에도 올해 2월에는 으뜸가로공원, 6월에는 안양천 가족정원과 갈산소공원, 오솔길공원 등 연내 7곳 확충을 완료하여 양천구 반려견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때로는 대규모 녹지 조성이나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공간도 많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혹은 버려진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소중한 녹지를 탄생시키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유형이 올해 8월 탄생한 양천구의 작은 녹지 '목동마중숲공원'이다.
목동마중숲공원은 '재탄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으로, 본래 목동IC 녹지대(경인초등학교와 목동경기장 사이)가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어 미관상 좋지 않았던 곳이다. 양천구가 이를 주민휴식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목동에 들어오는 관문이라는 '마중한다'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아목동마중숲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목동마중숲은 산책로, 벤치, 반려견쉼터, 잔디광장, 흙길 산책로 등과 함께 작은 동산을 활용하여 언덕쉼터를 조성했다. 평소에는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로만 지다니던 곳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니 흥미롭게 다가온다.
목동IC를 끼고 있고 목동교 하부 인근에 위치하는 특성상 진입로가 도심 속 녹지와는 조금 다르며, 주차가 어려워 도보로 진입하여야 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다만, 경인초등학교 후문, 안양천로, 안양천 자전거길 등 3곳의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어 도보로 방문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작은 실개천이 흘러 향후 수경시설도 기대해 봄직하며, 전반적인 주변 환경 개선 덕분에 주변 광장과 인도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쾌적한 느낌이 든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목동마중숲공원의 개장과 함께 당초 용왕산과 안양천공원 2곳뿐이었던 반려견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한 목동마중숲공원 반려견쉼터 외에도 올해 2월에는 으뜸가로공원, 6월에는 안양천 가족정원과 갈산소공원, 오솔길공원 등 연내 7곳 확충을 완료하여 양천구 반려견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을 상징하는 배롱나무꽃이 만개했다. 목동IC 주변에 있는 조그마한 녹지들이 조금씩 변신을 시작하고 있다. ⓒ임중빈
목동IC 주변, 목동교 하부 남측과 북측이 최근 양천구의 재생사업으로 새 생명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임중빈
목동IC 주변 북측의 유휴 녹지가 최근 양천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숲'으로 다시 탄생했다. ⓒ임중빈
버려졌던 유휴 부지가 '목동마중숲'으로 재탄생하여 많은 초화와 산책로를 보유하게 되었다. ⓒ임중빈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식재되어 작은 식물들의 '초화원'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임중빈
목동IC 주변, 목동교 북측 유휴 부지가 정비되어 미관상으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임중빈
흙길 산책로도 약 115m 정도 조성되어 의외의 장소에서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임중빈
초등학교 방향과 아파트 단지 방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입할 수 있는 '목동마중숲'의 모습 ⓒ임중빈
작은 면적이라도 반려견쉼터, 잔디광장, 데크쉼터, 언덕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임중빈
언덕쉼터로 올라가면 벤치가 있고, 경인고속도로와 국회대로를 오가는 차량들을 조망할 수 있다. ⓒ임중빈
언덕쉼터는 목동마중숲 내 산책로와 전부 연결되어 있어 산책 도중 쉬어가는 쉼터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임중빈
일부 경사가 있거나 폭이 좁은 산책로는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임중빈
목동마중숲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의 안내도 ⓒ임중빈
울창한 나무 사이를 산책하며 중간중간 벤치에서 쉬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임중빈
반려견쉼터와 잔디광장이 있는 목동마중숲 중앙의 산책로 풍경 ⓒ임중빈
잔디광장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피크닉이 가능하다. ⓒ임중빈
약 100여 미터를 확보하여 목동마중숲 둘레길 느낌이 나는 '흙길 산책로'의 모습 ⓒ임중빈
올해 양천구가 계획한 총 7개소의 반려견쉼터 중 한 곳을 담당하게 될 목동마중숲 내 반려견쉼터 ⓒ임중빈
목동마중숲과 도로의 경계에 작은 실개천을 구성하여 향후 수경시설의 가동도 기대된다. ⓒ임중빈
주차장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도심 속에 찾아온 소중한 녹지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듯하다. ⓒ임중빈
목동마중숲공원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목동911-7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