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함께 하는 광복절, '빛'과 함께 하는 아뜰리에까지!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3.08.17. 09:00

수정일 2023.08.18. 18:11

조회 678

신명나는 난장 한마당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다

잃었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졌다. 좋아하던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라 예매를 하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잃었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졌다. ⓒ정향선
잃었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시민공연이 펼쳐졌다. ⓒ정향선

조선팝 난장 공연, 8.15 Seoul, my soul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8.15 Seoul, my soul(8.15 서울 마이 소울)>’ 행사는 우리 음악을 주제로 이날치 밴드, 250, 김준수, 이희문 프로젝트, 억스, 유태평양, 카디, 크랙샷 등 많은 가수들이 조선팝, 트로트,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강렬하고 개성 있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난장 한마당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 ☞ [관련 기사] 광복절, 광화문을 들썩이게 할 조선POP 한판이 펼쳐진다!

광장에는 시민 뿐 아니라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과 국내 연장 체류 중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도 함께 흥겨운 K-컬쳐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홍보영상 ‘한국의 흥을 느껴라(Feel the Rhythm of Korea)!’로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무대는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춤을 추며 광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직접 객석으로 들어가 관객들 속에서 선보인 '바디콘서트'는 공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흥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 했다.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의 '8.15 Seoul, my soul' 공연은 세계인이 함께 기뻐하는 자유의 축제로 K-컬쳐의 매력을 또 한번 세계에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공연의 메인 공연장은 전석 스탠딩석으로 운영되었는데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 등을 위해 피크닉존을 별도로 마련해 빈백과 돗자리, 캠핑용 의자 등에 앉아서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8.15 Seoul, my soul(8.15 서울 마이 소울)>’행사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이날치밴드, 김준수,외 많은 가수들이 조선팝, 트로트,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난장 한마당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정향선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8.15 Seoul, my soul(8.15 서울 마이 소울)>’행사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이날치밴드, 김준수,외 많은 가수들이 조선팝, 트로트,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난장 한마당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정향선
<8.15 서울, 마이소울>은 북 연주와 함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남성 타악그룹 진명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정향선
<8.15 서울, 마이소울>은 북 연주와 함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남성 타악그룹 진명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정향선
새로운 스타일의 민요를 선보이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이 이끄는 오방신과(OBSG) 밴드 허송세월의 공연 ⓒ정향선
새로운 스타일의 민요를 선보이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이 이끄는 오방신과(OBSG) 밴드 허송세월의 공연 ⓒ정향선
 이희문의 '허송세월 마세요'에 화답하는 관객들 ⓒ정향선
이희문의 '허송세월 마세요'에 화답하는 관객들 ⓒ정향선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유태평양의 공연 중 상주 아리랑과 애국가를 부를 땐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함께 부르며 해방의 감동에 빠져 들었다. ⓒ정향선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유태평양의 공연 중 상주 아리랑과 애국가를 부를 땐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함께 부르며 해방의 감동에 빠져 들었다. ⓒ정향선
국악 타악기, 태평소, 건반, 베이스, 드럼, 기타로 구성된 한국음악 그룹으로 전통음악 장단을 연주하며 조화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억스(AUX)의 무대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정향선
국악 타악기, 태평소, 건반, 베이스, 드럼, 기타로 구성된 한국음악 그룹으로 전통음악 장단을 연주하며 조화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억스(AUX)의 무대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정향선
억스의 남자 보컬 이경수와 함께 부른 품바타령은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정향선
억스의 남자 보컬 이경수와 함께 부른 품바타령은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정향선
21세기 젊은 소리꾼 김준수의 노래에 함께 '얼씨구 좋다 잘한다' 추임새를 넣으며 모두가 하나가 된다. ⓒ정향선
21세기 젊은 소리꾼 김준수의 노래에 함께 '얼씨구 좋다 잘한다' 추임새를 넣으며 모두가 하나가 된다. ⓒ정향선
스트릿댄스, 발레, 현대무용, 힙합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 현대무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무용단 엠비규어 댄스컴퍼니 무대 ⓒ정향선
스트릿댄스, 발레, 현대무용, 힙합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 현대무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무용단 엠비규어 댄스컴퍼니 무대 ⓒ정향선
한국의 DJ이자 프로듀서로서 넓은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오리지널리티로 활동해 온  실력 있는 아티스트 250의 무대 ⓒ정향선
한국의 DJ이자 프로듀서로서 넓은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오리지널리티로 활동해 온 실력 있는 아티스트 250의 무대 ⓒ정향선
폭발적인 록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 잡는 크랙샷은 등장 만으로도 카리스마 넘친다. ⓒ정향선
폭발적인 록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 잡는 크랙샷은 등장 만으로도 카리스마 넘친다. ⓒ정향선
‘범 내려온다’로 대중문화에 센세이셔널한 획을 그은 밴드이날치의 무대 ⓒ정향선
‘범 내려온다’로 대중문화에 센세이셔널한 획을 그은 밴드이날치의 무대 ⓒ정향선
모두들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핸드폰으로 공연을 담고 있다. ⓒ정향선
모두들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핸드폰으로 공연을 담고 있다. ⓒ정향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 등을 위해 피크닉존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정향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 등을 위해 피크닉존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정향선
피크닉존에는 빈백, 돗자리, 캠핑용 의자 등에 앉아서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정향선
피크닉존에는 빈백, 돗자리, 캠핑용 의자 등에 앉아서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정향선
앞으로 8.15 광복절 축제 행사는 엄숙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아닌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 된다. ⓒ정향선
앞으로 8.15 광복절 축제 행사는 엄숙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아닌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 된다. ⓒ정향선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의 8.15 Seoul, my soul’ 공연은 세계인이 함께 기뻐하는 자유의 축제로 K-컬쳐의 매력을 또 한번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정향선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의 8.15 Seoul, my soul’ 공연은 세계인이 함께 기뻐하는 자유의 축제로 K-컬쳐의 매력을 또 한번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정향선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새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밤이다. ⓒ정향선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새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밤이다. ⓒ정향선

아뜰리에 광화에서 마련한 빛의 예술

광화문광장을 수놓은 빛의 예술, '2023 광장으로의 초대'에서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와 단순한 그림 형태에 재미를 더해 재치있는 작품을 선보인 '장 줄리앙'의 'Le weekend', 'Adieu'도 볼거리를 더해 주었다. ☞ [관련 기사] 열대야 말고 낭만! 여름밤 가볼 만한 야경 명소는?
'아뜰리에 광화'를 수놓으며 빛의 예술로 재탄생한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단순한 그림 형태에 재미를 더해 재치있는 작품을 선보인 장 줄리앙의 'Le weekend', 'Adieu'도 볼거리를 더해 주었다. ⓒ정향선
'아뜰리에 광화'를 수놓으며 빛의 예술로 재탄생한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단순한 그림 형태에 재미를 더해 재치있는 작품을 선보인 장 줄리앙의 'Le weekend', 'Adieu'도 볼거리를 더해 주었다. ⓒ정향선

이번 전시의 '이중섭 편'은, ‘생의 기쁨과 위로’, ‘중섭이 머물던 풍경’, ‘편지화’, ‘그릴 수 없는 사랑의 빛깔’, ‘은지화에 담긴 예술혼’, ‘가족, 마음으로 그린 그림’ 등 총 5부로 구성되었다.

대표작 '황소'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역동적으로 표현했으며, '섭섬이 보이는 풍경'은 그림 속 마을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보여 주고 '현해탄', '길 떠나는 가족', '은지화' 등 가족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작품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산악 여행에 뛰어든 캐릭터가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작품으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장 줄리앙' 작품 'Le weekend'와 여성의 다양한 삶의 단계를 시계 바늘이 흘러가는 모습에 빗대어 서사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Adieu'도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 광장의 밤을 형형색색의 빛의 예술로 장식하는 아뜰리에 광화는 8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생의 기쁨과 위로’, ‘중섭이 머물던 풍경’, ‘편지화’, ‘그릴 수 없는 사랑의 빛깔’, ‘은지화에 담긴 예술혼’, ‘가족, 마음으로 그린 그림’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향선
‘생의 기쁨과 위로’, ‘중섭이 머물던 풍경’, ‘편지화’, ‘그릴 수 없는 사랑의 빛깔’, ‘은지화에 담긴 예술혼’, ‘가족, 마음으로 그린 그림’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향선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정향선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정향선
'섭섬이 보이는 풍경'은 그림 속 마을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정향선
'섭섬이 보이는 풍경'은 그림 속 마을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정향선
가족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작품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정향선
가족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작품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정향선
산악 여행에 뛰어든 캐릭터가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장 줄리앙의 작품 ⓒ정향선
산악 여행에 뛰어든 캐릭터가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장 줄리앙의 작품 ⓒ정향선
여성의 다양한 삶의 단계를 시계 바늘이 흘러가는 모습에 빗대어 서사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장줄리앙 작품' Adieu'도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향선
여성의 다양한 삶의 단계를 시계 바늘이 흘러가는 모습에 빗대어 서사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장줄리앙 작품' Adieu'도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향선
광화문 광장의 밤을 형형색색의 빛의 예술로 장식하는 아뜰리에 광화는 8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상영된다. ⓒ정향선
광화문 광장의 밤을 형형색색의 빛의 예술로 장식하는 아뜰리에 광화는 8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상영된다. ⓒ정향선

아뜰리에 광화, 2023 광장으로의 초대

○ 전시기간: 2023. 08.01. ~ 12.13.
○ 전시장소: 아뜰리에 광화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 전시시간 : 8월 20:00-23:00 / 9월~12월 19:00-22:00
인스타그램

시민기자 정향선

아름다운 서울의 구석구석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