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만! 더위 피해 밤의 서울 즐길 수 있는 곳 모음.Zip
발행일 2023.08.17. 14:40
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서울의 문화시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인 20일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시설 9개소가 2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과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세종·충무공이야기,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서울도서관이 이에 해당된다.
평일 낮에 문화시설을 방문할 여유가 없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산재한 역사·문화·예술 명소를 찾아 일상 속에 다채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다. 기자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주말 풍경을 담아보았다.
평일 낮에 문화시설을 방문할 여유가 없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산재한 역사·문화·예술 명소를 찾아 일상 속에 다채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다. 기자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주말 풍경을 담아보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3년 8월 8일부터 20일까지 하절기 특별연장 운영으로 2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시간(18시~21시)에는 본관 1층(기획전시실, 기증유물전시실, 로비전시)만 개방된다. ⓒ김아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때때로 다른 나라와의 ‘국제교류전’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곳이다. 박물관은 하절기를 맞아 8월 20일까지 기존 18시까지의 관람 시간을 21시까지 특별히 연장해 운영한다.
야간 개장 시간에는 본관 1층(기획전시실, 기증유물전시실, 로비전시)만 개방되기 때문에 3~4층 상설전시실과 아카이브실인 '정보의 다리' 등에 머물 수 없지만, 다채롭게 준비된 1층 전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야간 개장 시간에는 본관 1층(기획전시실, 기증유물전시실, 로비전시)만 개방되기 때문에 3~4층 상설전시실과 아카이브실인 '정보의 다리' 등에 머물 수 없지만, 다채롭게 준비된 1층 전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2-1)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본관 1층만 개방)
○ 누리집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본관 1층만 개방)
○ 누리집
[로비전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6·25전쟁과 한미동맹' (전시 기간 : 2023.6.20. ~ 9.24.) ⓒ김아름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활약상, 한국의 피난민 사진 등이 실린 벨기에 주간지 '르 파트리오트 일뤼스트레(Le Patriote Illustre)'. ⓒ김아름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아낌없는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과 유엔의 노력 및 활약상, 굳건한 한미동맹의 형성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로비전시] 대전엑스포’93 30주년 기념 특별공동기획전 '대전엑스포’93: 과학 신화가 현실로' (전시 기간 : 2023.8.8. ~ 11.5.) ⓒ김아름
대전엑스포’93 포스터들은 지금 봐도 아름답다. ⓒ김아름
[기획전시]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찬란한 은빛 보물 (전시기간 : 2023.6.2. ~ 8.27.) ⓒ김아름
근대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던 스포츠 행사에서 수여된 은제 기념품들 (사진 ⓒ김아름)
동물 문양 도장찍기, 유물에 새겨진 문양을 손끝으로 느껴보기, 탁본처럼 종이를 문양 위에 두고 색연필로 칠하면 드러나는 무늬를 체험하는 등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다. ⓒ김아름
[기획전시]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 - 일하는 여성들 (전시기간 : 2023.5.5. ~ 10.03.) ⓒ김아름
조선시대 여성들이 사용한 화장도구 ⓒ김아름
왕비의 친잠례를 보여주는 전시공간 ⓒ김아름
[기증유물전시] 기증유물전시실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김아름
[기증유물전시] 오랜 기간 기증유물전시 5실에 전시된 정범태 작가의 ‘결정적 순간’ 이후, 작년 6월부터 황헌만 작가의 ‘사진은 기록이다’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 오래된 풍경과 정겨운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이 전시를 꼭 한 번 찾아보자. (전시실 사진 ⓒ김아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과 그리 멀지 않은 곳, 덕수궁길 근처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도 이번 주말인 20일까지 21시로 연장 운영된다.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전시인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도 야간개장 마지막 날에 종료되기 때문에 평소 그의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아울러 상설 전시인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80 도시현실'도 함께 관람해 더욱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려 보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소문동 37)
○ 운영 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 누리집
○ 운영 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 누리집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경 ⓒ김아름
서울시립미술관 야외 조각 공원에 설치된 배형경 작가의 작품 '생각하다' ⓒ김아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인기 전시인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2023년 8월 20일에 종료된다. ⓒ김아름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와 함께 상설전시인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와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80 도시현실'을 관람할 수 있다. ⓒ김아름
|밤의 수문장 위크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친 ‘덕수궁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가 완료되면서 8월 1일(화)부터 서울 왕궁수문장이 제 자리를 찾게 됐다.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밤의 수문장 위크’가 서울시의 '잼버리 대원 관광 및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일정을 조정해 8월 9일부터 20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덕분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한문 월대 앞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서울에서 관광을 즐기는 잼버리 대원들과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덕수궁 대한문 월대 주변을 둥글게 둘러싸고 진지하게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곤 했다. 각 임무를 담당한 수문장과 참하, 수문군들의 다채로운 전통 복식과 무기, 악기 등을 볼 때마다 근사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 무척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이렇게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야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뒤에는 국악과 접목시킨 창작 검무 공연이 진행되었다. 참고로 검무 공연은 토, 일요일에만 운영된다. 월대 위에서 검무가 '소현'이 10분간 펼치는 아름다운 검무 공연에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8월 19일, 20일에는 검무가 '성준용' 님이 검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9시 40분부터 20시까지 인근 숭례문에서 전통무예 공연과 야간 숭례문 파수의식 등이 있다. ‘밤의 수문장 위크’의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서울왕궁수문장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서 관광을 즐기는 잼버리 대원들과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덕수궁 대한문 월대 주변을 둥글게 둘러싸고 진지하게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곤 했다. 각 임무를 담당한 수문장과 참하, 수문군들의 다채로운 전통 복식과 무기, 악기 등을 볼 때마다 근사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 무척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이렇게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야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뒤에는 국악과 접목시킨 창작 검무 공연이 진행되었다. 참고로 검무 공연은 토, 일요일에만 운영된다. 월대 위에서 검무가 '소현'이 10분간 펼치는 아름다운 검무 공연에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8월 19일, 20일에는 검무가 '성준용' 님이 검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9시 40분부터 20시까지 인근 숭례문에서 전통무예 공연과 야간 숭례문 파수의식 등이 있다. ‘밤의 수문장 위크’의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서울왕궁수문장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밤의 수문장 위크 (서울 왕궁수문장 & 숭례문파수의식)
○ 장소 : 덕수궁 대한문 (1호선 시청역 2번 출구 /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덕수궁 방면)
○ 운영 기간 : 2023.8.9. ~ 8.20. / 16:00~21:30
○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
- 야간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18:30 / 19:30 / 20:30 (각 20분)
- 덕수궁 돌담길 순라의식 21:00~21:30
- ‘궁궐을 지켜라!’ 수문장 미션 체험 18:00~19:00 / 20:00~21:00 (금·토 운영)
○ 숭례문파수의식
- 야간 숭례문 파수의식 16:00~21:00
- 숭례문 전통무예 공연 19:40~20:00
- 강선비와 함께하는 숭례문 호패놀이 19:00~19:30 / 20:00~20:30 (금·토 운영)
- 달빛 따라 궁성문 도보 역사투어 20:00~21:00 (금·토 운영)
○ 국악과 접목시킨 창작 검무 공연
- 검무가 성준용 공연 : 8.19. ~ 20.
- 검무 공연 시간 18:50 / 19:50 / 20:50 (각 10분, 토·일 운영)
○ 누리집
※ ‘밤의 수문장 위크’ 기간에는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숭례문 파수의식 낮 행사를 진행하지 않음
※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 운영 기간 : 2023.8.9. ~ 8.20. / 16:00~21:30
○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
- 야간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18:30 / 19:30 / 20:30 (각 20분)
- 덕수궁 돌담길 순라의식 21:00~21:30
- ‘궁궐을 지켜라!’ 수문장 미션 체험 18:00~19:00 / 20:00~21:00 (금·토 운영)
○ 숭례문파수의식
- 야간 숭례문 파수의식 16:00~21:00
- 숭례문 전통무예 공연 19:40~20:00
- 강선비와 함께하는 숭례문 호패놀이 19:00~19:30 / 20:00~20:30 (금·토 운영)
- 달빛 따라 궁성문 도보 역사투어 20:00~21:00 (금·토 운영)
○ 국악과 접목시킨 창작 검무 공연
- 검무가 성준용 공연 : 8.19. ~ 20.
- 검무 공연 시간 18:50 / 19:50 / 20:50 (각 10분, 토·일 운영)
○ 누리집
※ ‘밤의 수문장 위크’ 기간에는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숭례문 파수의식 낮 행사를 진행하지 않음
※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친 ‘덕수궁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가 완료되면서 8월 1일부터 서울 왕궁수문장이 제 자리를 찾게 됐다. ⓒ김아름
어린이 수문장이 함께 참여한 야간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밤의 수문장 위크' 기간 동안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김아름
교대의식 중 북으로 교대 간 신호를 보내는 임무를 담당하는 '엄고수’. 엄고수가 준비동작을 취할 때, 우렁찬 북소리가 울릴 때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다. ⓒ김아름
국악과 접목시킨 아름다운 창작 검무 공연을 선보인 검무가 소현 님. 8월 19, 20일에는 검무가 성준용 님이 검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름
|'책 읽는 서울광장' 야간 프로그램
8월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에 시청역 일대를 지난다면 덕수궁 건너편에 있는 서울광장을 방문하는 것을 잊지 말자. 17시부터 21시까지 야간 특별프로그램인 책 읽는 서울광장, '서울 야외 밤도서관 : 누워서 세계속으로'가 운영되기 때문이다.
8월 18일~19일에는 스페인 편, 20일 브라질 편, 25일~26일 프랑스 편, 27일 영국 편을 마지막으로 서울 야외 밤도서관이 폐막한다. 시민들은 너른 잔디 위에 넉넉하게 설치된 빈백과 캠핑 의자에 앉아 예술가들의 공연을 즐기거나 책 바구니와 서고에 담긴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라별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행사의 큰 매력이다.
한편, 서울도서관 외벽에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서울꿈새김판에는 14명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인의 독립유공자 중 1945년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돌아가신 분들 가운데 사진 자료가 남아있는 분들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그동안 비교적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함께 담겼는데 이는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8월 18일~19일에는 스페인 편, 20일 브라질 편, 25일~26일 프랑스 편, 27일 영국 편을 마지막으로 서울 야외 밤도서관이 폐막한다. 시민들은 너른 잔디 위에 넉넉하게 설치된 빈백과 캠핑 의자에 앉아 예술가들의 공연을 즐기거나 책 바구니와 서고에 담긴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라별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행사의 큰 매력이다.
한편, 서울도서관 외벽에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서울꿈새김판에는 14명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인의 독립유공자 중 1945년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돌아가신 분들 가운데 사진 자료가 남아있는 분들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그동안 비교적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함께 담겼는데 이는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 '누워서 세계속으로'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광장)
○ 운영 : 금·토·일 17시~21시
- 8.18. ~ 19. 스페인 편
- 8.20. 브라질 편
- 8.25. ~ 26. 프랑스 편
- 8.27. 영국 편
○ 누리집
※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 운영 : 금·토·일 17시~21시
- 8.18. ~ 19. 스페인 편
- 8.20. 브라질 편
- 8.25. ~ 26. 프랑스 편
- 8.27. 영국 편
○ 누리집
※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새단장한 서울도서관 '서울꿈새김판'. 14명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독립운동가의 이름은 꿈새김판 하단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13일 일요일 저녁, '책읽는서울광장 <서울야외밤도서관 : 누워서 세계속으로>' 행사장 전경 ⓒ김아름
이날은 아랍에이레이트(UAE) 편이 진행됐다. ⓒ김아름
아름다운 조명으로 밤을 밝히는 한글 서가 ⓒ김아름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는 어린이 방문객들 ⓒ김아름
|세종·충무공이야기
낮 풍경이 더 익숙한 장소들이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며 더욱 근사한 곳으로 변모한다. 새문안로, 정동길, 감고당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등 시원한 밤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를 걷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18시 이후엔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있는 세종이야기 전시관 출입구가 닫혀 있어 늘 아쉬웠는데 현재는 늦은 시각까지 활짝 열려 있다. 야간개장 기간인 8월 20일까지 무더위를 피해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21시까지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세종·충무공이야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지하 2층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 관람시간 : 10:00~18:30 (입장마감 18:00)
○ 야간개방 : 2023.8.8. ~ 8.20. / 화~일 09:00~21:00 (월요일 휴무)
○ 상설 체험프로그램
- 무료체험 : 4D영상관 (K-컬처 어트랙션), 붓글씨로 한글 이름쓰기, 전시해설프로그램
○ 누리집
○ 관람시간 : 10:00~18:30 (입장마감 18:00)
○ 야간개방 : 2023.8.8. ~ 8.20. / 화~일 09:00~21:00 (월요일 휴무)
○ 상설 체험프로그램
- 무료체험 : 4D영상관 (K-컬처 어트랙션), 붓글씨로 한글 이름쓰기, 전시해설프로그램
○ 누리집
광화문광장 한글분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김아름
광화문광장 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김아름
야간개방 기간 동안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있는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출입구가 늦은 시각까지 활짝 열려 있다. ⓒ김아름
세종이야기 전시관 전경 ⓒ김아름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전경 ⓒ김아름
광화문광장에 진행된 '2023 서울썸머비치'로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 대형 수영장이 설치돼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13일을 끝으로 행사가 종료됐다. ⓒ김아름
'2023 서울썸머비치' 행사 기간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되기도 했다. ⓒ김아름
세종로공원에서는 햄버거, 와플, 핫도그 등 인기 푸드트럭(6대)과 수공예부스(15동)가 참여했다. ⓒ김아름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광화문 ⓒ김아름
|서울공예박물관
광화문에서 안국역으로 가는 길은 천천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고즈넉한 율곡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열린송현녹지광장이 나오는데 지난해 개방된 이곳은 어느덧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열린송현녹지광장 오른쪽에는 감고당길과 서울공예박물관이 있다.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녹지광장과 바닥조명이 켜진 감고당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늦은 시각까지 경관조명을 점등해 여름밤을 환히 밝혀주는 서울공예박물관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곤 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박물관 건물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거나, 앞마당 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8월에만 누릴 수 있는 이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곤 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야간개방 기간인 8월 20일까지 공예역사 상설전시실과 박물관가게를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 시간대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국역 일대를 지나게 된다면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에도 폭염과 폭우, 변덕스러운 날씨로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간간이 찾아오는 화창한 날을 맞이할 때면 행복이 배가 된다. 해가 빨리 지고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이 되면 다시 여름날이 그리워지듯, 각 계절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박물관 건물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거나, 앞마당 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8월에만 누릴 수 있는 이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곤 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야간개방 기간인 8월 20일까지 공예역사 상설전시실과 박물관가게를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 시간대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국역 일대를 지나게 된다면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에도 폭염과 폭우, 변덕스러운 날씨로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간간이 찾아오는 화창한 날을 맞이할 때면 행복이 배가 된다. 해가 빨리 지고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이 되면 다시 여름날이 그리워지듯, 각 계절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서울공예박물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동 175-112)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공예역사 상설전시실, 박물관가게만 개방)
○ 누리집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야간개방 : 2023.8.8. ~ 8.20. / 21시까지 운영 (공예역사 상설전시실, 박물관가게만 개방)
○ 누리집
열린송현녹지광장 달 조형물 앞에서 바라본 서울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또한 서울시 문화시설 야간개방 기간인 8월 20일까지 공예역사 상설전시실과 박물관가게를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아름
여름밤을 환히 밝혀주는 서울공예박물관의 야간 전경 (20시 촬영) ⓒ김아름
시민들은 서울공예박물관의 아름다운 앞마당을 거닐거나 머물며 이 특별한 순간을 누리곤 했다.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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