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영유아·노약자 동반 누구나 이용! '가족배려주차장'
발행일 2023.08.01. 08:06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여성우선주차장을 도입했다. 여성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3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구역에 10%씩 할당, 조성했다. 하지만 실제 여성이 이용하는 비율이 16%에 그치며 정작 실효성에는 상당한 의문이 들었다.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이 여성에 집중돼 있었던 것에 비해, 가족배려주차장은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이들을 동반한 시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주차장이다. 이는 서울시 역점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시민을 배려하고자 시행됐다. ☞[관련 기사] 올해부터 달라지는 교통정책, 한눈에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대상은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이 설치된 주차대수 30대 이상의 공공·민간주차장 총 3,000개소 5만 6,285면이며, 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으로 밝혔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서울시청 지하주차장을 찾아가 가족배려주차장을 자세히 살펴봤다. 먼저, 주차구획선이다.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이 ‘핑크색’ 도면이었다면, 가족배려주차장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했다. 또한 주차면 안에 가족배려주차장이라는 글씨와 임산부, 노약자,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부모의 픽토그램을 그려 놓아 한눈에 가족배려주차장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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