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 받고 안전하게 타세요!
발행일 2023.07.26. 14:38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자전거 사고율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매년 자전거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어 사고 예방과 안전 주행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기본 이론과 주행 체험으로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 기본 이론에서는 자전거 관련 주요 도로교통법, 교통사고 유형, 교통표지판 이해 등을 배우고, 주행에서는 안전모 착용법, 자전거 타고 내리기, 안전한 주행법 및 유의사항 등을 익힌다.
강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르신용 자전거 교재와 함께 자전거 라이트, 장갑을 선물로 받았다. 장갑은 넘어질 때 땅에 가장 먼저 닿는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나 핸들에서 전해지는 진동과 충격도 줄여준다고 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 덧대있는 천은 땀을 닦는 용도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
“로드 바이크하고 산악자전거 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강의가 끝나자 어르신들은 강사 주위로 다가와 질문과 소감을 이야기했다.
“저는 지금까지 젊은 세대에게 교육을 하다가 올해 처음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데요, 보통 수신호나 안전모 쓰는 법 등을 흥미로워 하시더라고요.”오늘 강연을 들려준, 전국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본부 서울 본부의 문덕선 강사의 말이다.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의 강의 내용이 다르냐는 질문에는 “안전이죠. 안전에는 연령이 없다지만 청년들에게는 자전거 타는 법이나 다이어트 효과 등을 중점으로 언급한다면, 어르신들에겐 건강이나 안전을 더 중점적으로 알려드린다고 할까요. 짧은 시간을 타면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뿐만 아니라 보행이나 주행 시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의 안전 지침도 알려드리고 있어요.” 라고 답했다.
“서울이 자전거 타기에 참 좋아요. 특히 한강 봐요. 얼마나 잘 돼 있어요.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어르신들 중에 아픈 분이 없다고도 하잖아요. 초보자라면, 숙달될 때까지 공터 같은 넓은 장소에서 연습하고, 이후에는 동네마다 자전거길이 다 연결돼 있으니 점차 주행 거리를 넓혀 보는 거죠. 언덕 같은 경사진 길에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아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자전거 교육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신 것을 고려해,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02-701-6400)에 전화해 교육 신청을 하면 교육 장소와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교육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는 중고생 대상 평일반, 주말반이 열리며, 9월에는 성인 초보자 를 위한 교육이 열린다. 자전거 초보자 교육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자전거 이론교육 1시간, 실기 교육 7시간 등 4일 완성반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무료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즐겁게 청강하던 필자도 자전거를 다시 타 보고 싶어진다. 자전거 타기를 망설였다면 도전해 보자. 이번 교육으로 많은 시민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자전거를 배워보면 좋겠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 문의 : 1599-3665 (학습지원센터) / 02-701-6400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전국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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