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요청'에 건설사들 "적극 협조"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7.21. 16:16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점검하며 “민간 건축물 공사현장의 부실공사는 서울시의 공공 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만이 막을 수 있다”며 강조했다. 이어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
이 같은 서울시 요청에 민간 건설사들이 하루 만에 화답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지에스건설㈜ 등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 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 특히 아파트 건설현장은 지상 5개 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던 것을 지하층을 포함해 매층마다 빠짐없이 공사 전 과정으로 확대해 촬영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1년간의 영상 기록관리의 축적된 노하우와 매뉴얼을 민간 건설사와 공유하기 위해 건설사 임원, 현장소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서울시청사 본관 8층 다목적실, 26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이틀간 교육을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기록 관리에 동참해 주신 민간 건설사에 감사드리며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민간 건설사도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사가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방재시설부 02-6438-2412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부실공사 막는다…대형 아파트 건설현장 긴급점검
내 손안에 서울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반복되는 부실공사 이제 그만!
채상욱 애널리스트
-
건설현장 되풀이 되는 사고에 '괴담' 생기기도…그 진실은?
채상욱 애널리스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