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 물러가라~ 청량함 즐기려면 홍제천으로!

시민기자 최유리

발행일 2023.07.07. 09:00

수정일 2023.07.07. 17:52

조회 223

매 여름이면 무더위에 지친 서대문구 주민들에게 청량함을 선사했던 홍제천 인공폭포가 '서울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통해 새로워진 풍경을 입었다. '수변감성도시' 사업이란 서울시의 하천, 강 등을 휴식, 문화, 여가 등의 공간으로 새 단장하는 것! 2025년까지 1개 자치구당 1개소 이상, 총 30곳의 수변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라니, 무더운 여름에 문화를 누리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곳이 늘어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차오른다.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통한 홍제천의 새로운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카페 '폭포'다. 홍제천의 폭포를 좀 더 시원하고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카페 폭포는 상업적인 공간이 아닌 구청에서 관리를 하며, 수익금은 관내 대학의 장학금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방문할 때는 개인 텀블러를 챙겨가는 편이 좋겠다.

카페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폭포를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산책로, 운동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공연, 체험부스, 대회,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종종 열리는데 지난 단오 때에는 단오맞이 홍제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고 한다.

올여름 카페 폭포에서 무더운 여름도 물리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홍제천 카페 '폭포' 간판이 인상적이다. ©최유리
홍제천 카페 '폭포' 간판이 인상적이다. ©최유리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홍제천 카페 '폭포' 경관 ©최유리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홍제천 카페 '폭포' 경관 ©최유리
카페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경관 ©최유리
카페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경관 ©최유리
카페 '폭포'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한다. ©최유리
카페 '폭포'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한다. ©최유리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홍제천 폭포 ©최유리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홍제천 폭포 ©최유리
홍제천 폭포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산책로 ©최유리
홍제천 폭포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산책로 ©최유리

홍제천 카페 '폭포'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70-181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 인공폭포 운영기간 : 3월 중순~10월 말 
○ 인공폭포 운영시간 : 09:00~19:00(4, 5, 9, 10월), 08:00~20:00(6, 7, 8월)

시민기자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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