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이야기꽃 피는 길, '한강역사탐방' 참여했어요!
발행일 2023.07.04. 09:10
'한강역사탐방'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한강역사탐방은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는 걷기 여행으로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신청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관련 기사] 옛이야기 따라 걸어요! '한강역사탐방' 선착순 무료 접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작진길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과 우리 동네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공암나루길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신청, 참여해보았다.
현충일과 6.25 등이 있는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들의 애국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있다. 이에 한강역사탐방 14코스 중 동작진길을 걸으며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로 했다. 동작진길은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오다 보면 있는 동작나루 표지석(동재기 나루터)에서 시작된다. 현재 한강 다리가 놓여진 곳들은 역사적으로 물길이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나루터가 자리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국립서울현충원 방향을 보자 하면 공작봉 기슭에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한다. 동작대교에서 현충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고 난 후, 해설사를 따라 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원 입구에 들어서니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국립서울현충원를 상징하는 현충탑 앞에서 제단에 일행들과 함께 향을 올리고 엄숙하게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탑에서 묵념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 충열대, 경찰충혼탑 등을 둘러보았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와 그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내내 그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이 영면(永眠)하고 있는 이곳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그 뜻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길 바란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작진길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과 우리 동네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공암나루길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신청, 참여해보았다.
현충일과 6.25 등이 있는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들의 애국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있다. 이에 한강역사탐방 14코스 중 동작진길을 걸으며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로 했다. 동작진길은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오다 보면 있는 동작나루 표지석(동재기 나루터)에서 시작된다. 현재 한강 다리가 놓여진 곳들은 역사적으로 물길이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나루터가 자리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국립서울현충원 방향을 보자 하면 공작봉 기슭에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한다. 동작대교에서 현충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고 난 후, 해설사를 따라 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원 입구에 들어서니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국립서울현충원를 상징하는 현충탑 앞에서 제단에 일행들과 함께 향을 올리고 엄숙하게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탑에서 묵념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 충열대, 경찰충혼탑 등을 둘러보았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와 그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내내 그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이 영면(永眠)하고 있는 이곳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그 뜻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길 바란다.
동작역 2번 출구에 있는 동작나루 표지석(동재기 나루터) ⓒ권연주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에 있는 분수대 ⓒ권연주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 ⓒ권연주
월남전 전사자 사병들 곁에서 함께 영면(永眠)하신 고(故) 채명신 장군 묘역 ⓒ권연주
국립서울현충원의 수많은 묘역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숙연해진다. ⓒ권연주
육탄 10용사 현충비, 비석을 읽어 내려가며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권연주
국립현충원과 한강, 동작대교가 한눈에 내려보인다. ⓒ권연주
현충원의 입구, 현충문 ⓒ권연주
한강역사탐방,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는 걷기 여행은 동부 7코스와 서부 7코스로 총 14코스가 있다. 그 중 한강 설화와 허준의 이야기가 있는 공암나루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공암나루길 이야기는 가양역 허준테마거리에서 시작된다. 해설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걸으니 혼자 걸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기분이 들었다. 또한 혼자 걸을 때에는 보지 못하고 놓친 것들도 보게 되니 새로 알아가는 기분이 들어 흥미로워졌다. 허준의 일대기를 들으며 걷다보면 허준박물관을 지나 나즈막한 탑산 입구에 도착한다. 탑산에는 11가지의 약초가 심어져 있었다. 탑산을 내려와 공암나루터로 향했다. 공암나루터가 자리한 곳에서 한강에 얽힌 설화도 듣고 그 옛날에는 일행들과 함께 서 있는 이곳까지도 한강물이 흐르는 곳이었다니 참으로 신기했다. 허가바위, 광주바위 등을 직접 보며 해설사가 쉽고 재미나게 들려주는 한강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니 우리 생활 속에 함께 자리한 역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구암공원에서 한강변으로 나가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보니 한강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남은 12코스도 둘러볼 계획이다.
공암나루길 이야기는 가양역 허준테마거리에서 시작된다. 해설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걸으니 혼자 걸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기분이 들었다. 또한 혼자 걸을 때에는 보지 못하고 놓친 것들도 보게 되니 새로 알아가는 기분이 들어 흥미로워졌다. 허준의 일대기를 들으며 걷다보면 허준박물관을 지나 나즈막한 탑산 입구에 도착한다. 탑산에는 11가지의 약초가 심어져 있었다. 탑산을 내려와 공암나루터로 향했다. 공암나루터가 자리한 곳에서 한강에 얽힌 설화도 듣고 그 옛날에는 일행들과 함께 서 있는 이곳까지도 한강물이 흐르는 곳이었다니 참으로 신기했다. 허가바위, 광주바위 등을 직접 보며 해설사가 쉽고 재미나게 들려주는 한강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니 우리 생활 속에 함께 자리한 역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구암공원에서 한강변으로 나가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보니 한강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남은 12코스도 둘러볼 계획이다.
가양역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표와 '허준 선생 연표' ⓒ권연주
해설사와 함께 걷는공암나루길의 시작은 허준테마거리다. ⓒ권연주
11가지 약초가 자라고 있는 탑산 약초원 ⓒ권연주
투금탄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암나루터 ⓒ권연주
허가바위(공암)의 모습 ⓒ권연주
구암공원 안으로 옮겨진 광주바위 ⓒ권연주
구암공원 앞 한강변에서 바라본 한강 ⓒ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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