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당뇨 걱정된다면 대사증후군관리센터로~ 족저압검사도!
발행일 2023.07.03. 13:08
발의 모양과 기능을 측정하는 족저압검사는 걸음걸이 습관 및 체형 균형을 짐작할 수 있다. ©김수정
걸음걸이를 통해 발바닥의 압력 분포를 알아보고 족부 질환은 없는지, 신체 균형은 괜찮은지를 알아보는 족저압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관리센터(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줄중의 위험 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관리센터(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줄중의 위험 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이다.
지역 주민들의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건강센터를 운영 중인 강북구보건소 ©김수정
최근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30세 이상 성인 남녀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을 만큼 대사증후군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체중 감량과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건강의 위험요인 5가지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자는 '대사증후군 오락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치고,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대사증후군 검사 및 진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는 혈당, 혈압, 중성지방 등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김수정
특히 강북구보건소는 서울시 최초로 대사증후군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족저압검사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선착순 2명씩 신청을 받고 있다. 강북구민, 강북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동적 자세뿐 아니라 정적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족저압검사를 받고 있다.©김수정
예약 후 시간에 맞춰 강북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로 향했다. 처음에는 기계에 서서, 다음에는 보행을 통해 양쪽 발바닥의 압력을 측정했다. 아주 간단하게 검사가 이뤄지고 그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족저압 분포를 상세하게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모니터를 통해 발바닥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모습과 수치를 확인하면서 결과에 대한 해석도 들을 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오른발은 요족으로 아치가 움푹 패여 있어 발의 피로도가 크고 오른발보다 왼발에 더 힘이 많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비대칭으로 걷고 있다고 한다. 왼발 들기를 꾸준히 하면서 오른발에 힘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알려주었다.
필자의 족저압 검사 결과 ©김수정
또한 보행 시 뒤꿈치에 비해 앞부분에 현저히 많은 힘이 들어가고 있는데 이는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발가락 부분은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평소에 발가락을 움직이면서 힘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주 간단한 검사를 통해 여러 가지 신체의 문제점들을 알게 되었다. 하루에 만 보씩 걸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데, 제대로 걷는 것부터 익혀야 할 것 같다.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교실을 운영 중이다. ©김수정
강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목과 등뼈, 화요일에는 허리와 골반, 수요일에는 손과 발목, 목요일에는 무릎 그리고 금요일에는 어깨 질환 예방 운동을 1시간씩 진행한다. 수업마다 2명씩 인원을 제한하여 맞춤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
식습관도 교정하고, 대사증후군 관리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수정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건강 강좌도 진행하는데 7월 21일에는 당뇨망막병증의 이해, 9월 15일에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복약 지도가 있을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 정보는 강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각종 건강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강북구 주민이거나 소재 직장인이라면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추천한다. 각 자치구 보건소마다 대사증후군 검사 및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건강 관리를 위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문의해 보자.
자치구별 건강관리센터 안내
강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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