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신나고, 어른도 즐겁다! 서울식물원 봄 축제 대잔치~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23.05.02. 09:30

수정일 2023.05.02. 18:17

조회 721

화창했던 4월의 어느 날,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서울식물원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해봄축제(해봄 FESTIVAL)’와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을 모티브로 동화 속 공간을 구현한 ‘거인의 정원’ 개장 행사를 다녀 왔다. ☞ [관련기사]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함께해 봄! 온실 야간개장 할인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는 '한 해의 시작 태양(SUN)과 봄(SPRING)', '따뜻한 봄인 해 (SUN)를 보다(SEE)', '새로운 도약을 해보다(Trying)'라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뜻을 담고 있다. 기후 변화, 녹색 복지 등의 가치를 정립하고 일상의 여가 향유 기회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해봄마당에서는 소중한 아이에게 소소한 추억을 쌓아주는 순수한 자연 체험인 ▴아이해봄과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위한 생활의 지혜 ▴반려해봄, 자연 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친환경 프로그램 ▴다시해봄, 같이 하는 활동으로 동행 가치 확산 ▴같이해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번 출구로 나와 초지원, 해봄마당에서 호수 끝까지 걸어보기도 하고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거인의 정원’도 둘러 보았다. '거인의 정원'에는 ▴정원 그림 교실 ▴정원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정원 색칠하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호수 주변의 튤립과 수변 가로수길 감탄정원을 음미하며 걷다 보니 바람에 흔들리는 미루나무 사이에서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었다. 연초록빛 나뭇잎들과 하얗게 핀 조팝나무,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튤립, 아이들의 맑은 웃음 같은 수선화, 분홍빛 겹벚꽃까지 서울의 꽃은 서울식물원에 다 있는 듯했다. 넓은 공원을 걸으며 예쁜 봄꽃 구경을 하니 꽃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었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 '거인의 정원 KAC 열린 놀이공간' 개장 이벤트가 열렸다. ©문청야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 '거인의 정원 KAC 열린 놀이공간' 개장 이벤트가 열렸다. ©문청야
꽃들도 새들도 아름답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바로 너야!" 하며, '거인의 정원'이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문청야
꽃들도 새들도 아름답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바로 너야!" 하며, '거인의 정원'이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문청야
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으로 예쁘게 꽃이 핀 손목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었다. ©문청야
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으로 예쁘게 꽃이 핀 손목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었다. ©문청야
아이들은 거인이 불어 준 풍선을 마치 보물처럼 소중히 들고 체험장 곳곳을 다녔다. ©문청야
아이들은 거인이 불어 준 풍선을 마치 보물처럼 소중히 들고 체험장 곳곳을 다녔다. ©문청야
여기는 어린이정원. 어린이 손님은 언제 올까요? Ⓒ문청야
여기는 어린이정원. 어린이 손님은 언제 올까요? Ⓒ문청야
양동이 속 커다란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다. Ⓒ문청야
양동이 속 커다란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다. Ⓒ문청야
쌓은 컵이 무너질까 놀이에 심취해 있는 어린이 Ⓒ문청야
쌓은 컵이 무너질까 놀이에 심취해 있는 어린이 Ⓒ문청야
작고 귀여운 손으로 만들어 보는 양말목 토끼 바구니 Ⓒ문청야
작고 귀여운 손으로 만들어 보는 양말목 토끼 바구니 Ⓒ문청야
안경 쓴 양말목 토끼 바구니 Ⓒ문청야
안경 쓴 양말목 토끼 바구니 Ⓒ문청야
'거인의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식물원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아이랑 놀아봄’ 행사가 열렸다. Ⓒ문청야
'거인의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식물원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아이랑 놀아봄’ 행사가 열렸다. Ⓒ문청야
일회용 컵 등을 이용해 화초를 심었다. 집 안에 들여 놓으면 생동감이 느껴질 것 같다. Ⓒ문청야
일회용 컵 등을 이용해 화초를 심었다. 집 안에 들여 놓으면 생동감이 느껴질 것 같다. Ⓒ문청야
'거인의 정원'에서 거인이 놀아 주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 주었다. Ⓒ문청야
'거인의 정원'에서 거인이 놀아 주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 주었다. Ⓒ문청야
참나무에 버섯종자 심기 체험 Ⓒ문청야
참나무에 버섯종자 심기 체험 Ⓒ문청야
나만의 꽃자석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문청야
나만의 꽃자석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문청야
신문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문청야
신문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문청야
업사이클링 화분만들기 체험 Ⓒ문청야
업사이클링 화분만들기 체험 Ⓒ문청야
'거인의 정원' 특별 체험 '드로잉 놀이'에 열중인 어린이 Ⓒ문청야
'거인의 정원' 특별 체험 '드로잉 놀이'에 열중인 어린이 Ⓒ문청야
열린 놀이공간 '거인의 정원'. '거인의 정원'에는 아이들이 환경과 관련해서 체험할 부스들이 많았다. Ⓒ문청야
열린 놀이공간 '거인의 정원'. '거인의 정원'에는 아이들이 환경과 관련해서 체험할 부스들이 많았다. Ⓒ문청야
'거인의 정원' 공중에 떠 있는 풍선들은 마치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 같다. Ⓒ문청야
'거인의 정원' 공중에 떠 있는 풍선들은 마치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 같다. Ⓒ문청야
아이들이 밑그림이 그려진 도화지에 '정원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문청야
아이들이 밑그림이 그려진 도화지에 '정원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문청야
폐지를 활용하여 캐리커처를 그려 준다. 반려견도 그려주냐는 시민의 요청에 즐겁게 화답했다. Ⓒ문청야
폐지를 활용하여 캐리커처를 그려 준다. 반려견도 그려주냐는 시민의 요청에 즐겁게 화답했다. Ⓒ문청야
'씨드머그', '바다를 담아봄', '봄을 엮어봄' 부스에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이 가득했다. Ⓒ문청야
'씨드머그', '바다를 담아봄', '봄을 엮어봄' 부스에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이 가득했다. Ⓒ문청야
'봄이 되어봄', '빛을 담아봄', '썬캣처 만들기' 부스 Ⓒ문청야
'봄이 되어봄', '빛을 담아봄', '썬캣처 만들기' 부스 Ⓒ문청야
'식물을 그려봄' 드로잉 놀이터 Ⓒ문청야
'식물을 그려봄' 드로잉 놀이터 Ⓒ문청야
상자 쌓기 놀이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문청야
상자 쌓기 놀이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문청야
반려견 놀이터도 있었다. ‘반려해봄’은 도그요가, 유기동물 패밀리데이 등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청야
반려견 놀이터도 있었다. ‘반려해봄’은 도그요가, 유기동물 패밀리데이 등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문청야
메인 무대의 머리 위로 빨간 풍선을 가득 달아 놓아 눈길을 끌었다. Ⓒ문청야
메인 무대의 머리 위로 빨간 풍선을 가득 달아 놓아 눈길을 끌었다. Ⓒ문청야
서울식물원은 '해봄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을 웰컴가든, 해봄마당, 같이길, 수련정원, 감탄정원, 봄꽃구름 등으로 조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도록 구상했다. Ⓒ문청야
서울식물원은 '해봄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을 웰컴가든, 해봄마당, 같이길, 수련정원, 감탄정원, 봄꽃구름 등으로 조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도록 구상했다. Ⓒ문청야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는 입장료가 없는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문청야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는 입장료가 없는 서울 식물원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문청야
아이들의 맑은 웃음 같은 키 작은 수선화도 활짝 피었다. Ⓒ문청야
아이들의 맑은 웃음 같은 키 작은 수선화도 활짝 피었다. Ⓒ문청야
곳곳에 커다란 꽃 조형물이 있어 꽃구경 나온 시민들의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문청야
곳곳에 커다란 꽃 조형물이 있어 꽃구경 나온 시민들의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문청야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야외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문청야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야외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문청야
호수공원 징검다리를 건너다 마주한 풍경이 참 평화롭다!  Ⓒ문청야
호수공원 징검다리를 건너다 마주한 풍경이 참 평화롭다! Ⓒ문청야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튤립이 야외정원에 가득 피어 있다. Ⓒ문청야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튤립이 야외정원에 가득 피어 있다. Ⓒ문청야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의 스테이크로 시장기를 달랬다. Ⓒ문청야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의 스테이크로 시장기를 달랬다. Ⓒ문청야
야외정원인 열린숲과 호수원 주변의 튤립은 서울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문청야
야외정원인 열린숲과 호수원 주변의 튤립은 서울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문청야
봄꽃들의 향연으로 즐거웠던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문청야
봄꽃들의 향연으로 즐거웠던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문청야
서울식물원에 새로운 포토존이 생겼다. 엄마곰과 아이곰이 시소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청야
서울식물원에 새로운 포토존이 생겼다. 엄마곰과 아이곰이 시소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청야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교통 :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연결 통로 이용), 양천향교역 8번 출구(주제원 7번 진입구)
누리집
○ 문의 : 02-2104-9716

시민기자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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