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송현녹지광장에 12m 높이 전망대 조형물 생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4.13. 16:00

수정일 2023.11.09. 15:53

조회 7,296

5월 초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조성될 전망대형 조형물 ‘하늘소(所)’ 외부 예상도
5월 초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조성될 전망대형 조형물 ‘하늘소(所)’ 외부 예상도

서울시가 오는 9월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린송현녹지광장에 행사의 메인전시장이 될 조형물 <하늘소(所)>를 조성하고 5월 3일 개장식을 갖는다.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인 <하늘소(所)>는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본 행사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하늘소(所)>는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에 행사의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상징하는 높이 12m 전망대형 조형물로, 계단을 오르는 동안 땅에서부터 산, 하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조병수 건축가는 작품에 대해 “북악·인왕산 등 주변 산세와 경복궁~송현동 부지의 관계성에 집중했다”며, “<하늘소(所)>를 통해 서울이 산, 강, 바람, 빛 등 자연적 요소를 얼마나 잘 고려해 배치 됐는지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높이 12m에 달하는 조형물 <하늘소(所 )> 내, 외부 예상도
높이 12m에 달하는 조형물 <하늘소(所 )> 내, 외부 예상도

<하늘소(所)>는 5월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계단, 전망대 등에서 도심 전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본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전 전시 공간으로 변모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인증샷 포토 콘테스트 ▴라방 인증샷 이벤트 등 온라인을 통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늘소(所)>가 조성된 송현동 부지는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돼오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됐다. 이후 쓰임 없이 폐허로 방치됐다가 2022년 10월, 100년 만에 비로소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관련기사] 송현동 부지, 100년 만에 열린다…녹지광장으로 개방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소개 – 조병수 총감독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문의 : 건축기획과 02-2133-7101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