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에 떠나는 '한양도성 달빛야행' 참여자 선착순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4.07. 16:50

수정일 2023.04.10. 10:01

조회 14,322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이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펼쳐진다.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이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가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봄밤 정취를 만끽하며 한양도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시민들이 직접 조선특별수사대 수사대원이 돼 사라진 유생을 찾는 미션투어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으로 운영된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별로 1회차 저녁 7시, 2회차 저녁 8시로 나누어 운영된다.

한양도성 낙산구간인 ‘장수마을 표지석~각자성석~369마실~혜화문~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양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 미션투어 구간 안내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 미션투어 구간 안내

미션투어 참가자들은 가장 먼저 각 행사장의 출입구에서 ‘비밀의 문을 열어라’에 참여하게 된다. 

첫 번째 단계를 거쳐 기밀문서가 담긴 한 장의 지도와 신분증을 받게 되면, ▴사라진 유생을 목격한 ‘감역관 찾기’ ▴채소전 앞 시전 아낙네들에게서 ‘소문의 실마리 찾기’ ▴전통놀이를 벌이고 있는 재담꾼을 만나 사건의 진실을 밝힐 ‘그림자 열쇠 획득하기’ ▴쉐도우 아트로 펼쳐지는 도성의 모습을 보며 퍼즐을 맞추는 ‘그림자 퍼즐 맞추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밤의 마전터’도 운영한다. 

단계별 미션을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순성길 곳곳에 배치된 ‘조력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성의 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군’과 도성 곳곳으로 소식을 나르는 전달자였던 ‘보장사’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는 그림자를 활용한 공연인 ‘그림자 극’이 펼쳐지고, 미션 완주자들을 위한 ‘인생네컷’ 사진관이 마련된다.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800명 모집

‘한양도성 달빛여행’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블로그 ‘공지사항’에 게시되는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여신청 온라인 링크 바로가기 ☞ 클릭

행사 기간(4월 21~22일) 회차별 200명씩(1회 저녁 7시, 2회 저녁 8시), 총 8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1인당 4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 1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 1일 100명 한정 선착순 현장 접수도 받는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 과장은 “올해 달빛야행은 ‘추리게임형’ 미션투어로 더욱 흥미롭게 준비했다”며 “달빛야행에 참여하는 시민여러분들이 ‘조선특별수사대’가 되셔서 한양도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행사 운영 사무국 02-45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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