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북돋움' 책상자, 이젠 택배로 편히 받아보세요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3.04.06. 14:39

수정일 2023.05.15. 19:46

조회 3,157

서울시에서는 임산부 대상 북스타트 사업 '엄마북 돋움'을 시행하고 있다. ⓒ노윤지
서울시에서는 임산부 대상 북스타트 사업 '엄마북 돋움'을 시행하고 있다. ⓒ노윤지

서울시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 진행했던 사업을 확대 및 보완하여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기존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2권을 제공하고, 자치구 내 도서관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도록 진행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택배 배송을 진행한다. 또한 영유아뿐 아니라 임산부를 대상으로 부모책 1권과 그림책 2권, 서울시 육아 정책정보를 제공한다.
엄마북돋음 책이 도착했다.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노윤지
엄마북돋음 책이 도착했다.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노윤지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 '엄마북(Book) 돋움'이란?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인 '엄마북(Book) 돋움'은 아기의 인생 첫출발을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초기 양육을 위한 정보를 담은 예비 부모책과 태어날 우리 아이의 첫 책, 서울시 육아 정책정보를 함께 받을 수 있다. ☞ [관련 기사] 책선물 신청하세요! 예비부모 위한 '엄마북(Book)돋움'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노윤지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노윤지

신청 방법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과 동일한데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교통비를 신청할 때 '엄마 북돋움'을 선택해 추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계속하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다문화 가족 외국인 임산부로 임신 3개월(12주차)~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상자 수령은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택배 발송된다.
부모책 1권, 아기책 2권, 서울시 육아정책이 담긴 안내서, 에코백 등이 들어 있다. ⓒ노윤지
부모책 1권, 아기책 2권, 서울시 육아정책이 담긴 안내서, 에코백 등이 들어 있다. ⓒ노윤지

지난 2월에 신청했지만 "3월부터 순차배송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신청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잠시 잊고 있었는데 퇴근하니 문 앞에 택배가 도착돼 있었다.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궁금하여 바로 뜯어보았다. 엄마, 아빠를 위한 책으로는 우리아이 성장과 발달, 식생활과 놀이생활 등 예비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영아 육아정보서가 들어 있다.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책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도서 10권 중 1권이 랜덤으로 발송된 것이다.
예비 부모를 위한 책이 담겨 있어 도움이 된다. ⓒ노윤지
예비 부모를 위한 책이 담겨 있어 도움이 된다. ⓒ노윤지
아기를 위한 책은 그림 위주의 동화책을 받았다. ⓒ노윤지
아기를 위한 책은 그림 위주의 동화책을 받았다. ⓒ노윤지
책은 아이와 부모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노윤지
책은 아이와 부모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노윤지

아이를 위한 책은 임신 중 태교를 위한 그림책과 출산 후 아기와 소통을 위해 읽어주는 책이 들어 있었다.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선정한 2022년 북스타트 1단계 도서 21권 중 2권이 랜덤으로 발송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육아정책정보가 담긴 안내서와 에코백도 함께 들어 있다. ☞2023년 엄마아빠책 & 우리아이 첫책 목록

필자가 수령한 책은 <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그럴 때가 있어>, <잘한다 자란다> 등이다. 첫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가 읽으면 좋을 만한 책과 아기 연령대에 맞춰 글밥이 너무 많지 않은 그림책이다.
25개 자치구별로 북스타트 2단계, 3단계가 추진 준비 중이다. ⓒ노윤지
25개 자치구별로 북스타트 2단계, 3단계가 추진 준비 중이다. ⓒ노윤지

추가로 자치구별로 북스타트 2단계(18개월~35개월), 3단계(36개월)도 함께 추진 준비 중인데, 각 자치구별로 확인하여 신청하면 좋을 듯하다.

서울시에서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눈여겨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임신 확인 후 보건소나 각 병원별로 비치된 안내책자를 꼼꼼하게 읽어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 알아보자. 또한 신청기간을 꼭 확인해 놓치지 말고 임산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북 돋움' 신청 안내

○ 신청대상 :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계속하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 서울시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다문화 가족 외국인 임산부(단, 부부 모두 외국인인 경우 제외)
○ 신청방법 :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누리집 통해 교통비 신청시 '엄마 북돋움' 추가 신청
○ 신청기한 : 임신 3개월(12주차)~ 출산 후 3개월
○ 수령방법 :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택배발송

시민기자 노윤지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시의 여러 방면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여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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