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부당해고…퇴근길 지하철역 무료 노동상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3.28. 15:34

수정일 2023.03.28. 16:19

22개 지하철 역사에서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이 진행된다.

서울 시내 22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이 진행된다. 3월 29일 첫 상담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시립·구립 노동자지원센터 등 22개 기관에 소속된 공인노무사가 직접 지하철 역사로 나가 일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대 1로 상담해주는 방식이다. 상담비는 무료다.

우선, 종로3가역, 합정역, 구로디지털역, 영등포역 등 직장인 밀집 지역 총 19개 지하철 역사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8시에 노동상담이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공통 상담이 진행되고, 역마다 추가 상담이 진행되기도 한다.

뚝섬역(셋째주 수), 신림역(매주 목), 을지로3가역(매주 화) 3곳은 지하철 역사 또는 노동자 지원센터의 상황을 고려하여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 아닌 별도 일정에 따라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상담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또는 궁금한 사항을 모두 포함한다.

노무사의 일차적인 현장 상담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하는 진정, 청구 등의 법률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간이 맞지 않아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노동권익센터 및 노동자 지원센터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방문, 전화상담(1661-2020)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상담 / ☞방문상담 예약

서울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서울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안내
○ 상담일 :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5시~8시
※ 공통상담일 외에도 각 역마다 추가상담 별도 진행
※ 뚝섬역, 신림역, 을지로3가역은 다른 요일에 진행
○ 상담내용 : 노동자 권리,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 누리집 : 서울노동권익센터
○ 문의 : 070-4610-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