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만난 보물 같은 공간, 창덕공원과 율곡로 궁궐담장길
발행일 2023.02.20. 09:00
지난 주말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학로를 향해 걷던 중 우연히 보물 같은 장소를 발견했다. 얼마 전 차를 타고 갔을 때는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곳이었다.
잠시 이곳을 살펴보고 싶어져 벤치에 앉아 주변을 둘러봤다. 머무는 동안 이곳을 지나는 시민을 몇 명 보지 못했다. 대부분은 율곡터널 통행로와 이어진 공원 옆 보도나 건너편 길을 이용하는 듯했다. 그래서 한적했지만 조금은 고요하고 작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다.
창덕궁 단봉문의 담장과 맞닿아 있는 이곳의 이름을 알고 싶어 검색해봤지만, 지도상에는 어떠한 명칭도 찾을 수 없었다. 창덕궁과 율곡터널 입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집으로 돌아와 조사를 하다 보니 창덕공원이라는 이름이 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도에 창덕공원을 입력해도 위치는 나오지 않았다. K맵에서만 공원 1층 개방화장실이 검색될 뿐이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재와 인접해 있지만 일부러 방문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거나 존재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었다. 이 공원은 창경궁과 종묘 역사복원사업으로 2022년 7월 개방된 율곡로 궁궐담장길과 이어져 있다.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율곡로 궁궐담장길을 따라 걸어봤다.
일제에 의해 단절되었던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90년 만에 복원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창경궁과 종묘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완만한 길로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며 옛 모습을 다시 찾은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 [관련 기사]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22일 개방
잠시 이곳을 살펴보고 싶어져 벤치에 앉아 주변을 둘러봤다. 머무는 동안 이곳을 지나는 시민을 몇 명 보지 못했다. 대부분은 율곡터널 통행로와 이어진 공원 옆 보도나 건너편 길을 이용하는 듯했다. 그래서 한적했지만 조금은 고요하고 작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다.
창덕궁 단봉문의 담장과 맞닿아 있는 이곳의 이름을 알고 싶어 검색해봤지만, 지도상에는 어떠한 명칭도 찾을 수 없었다. 창덕궁과 율곡터널 입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집으로 돌아와 조사를 하다 보니 창덕공원이라는 이름이 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도에 창덕공원을 입력해도 위치는 나오지 않았다. K맵에서만 공원 1층 개방화장실이 검색될 뿐이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재와 인접해 있지만 일부러 방문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거나 존재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었다. 이 공원은 창경궁과 종묘 역사복원사업으로 2022년 7월 개방된 율곡로 궁궐담장길과 이어져 있다.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율곡로 궁궐담장길을 따라 걸어봤다.
일제에 의해 단절되었던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90년 만에 복원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창경궁과 종묘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완만한 길로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며 옛 모습을 다시 찾은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 [관련 기사]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22일 개방
공원에는 나무들과 정비된 길,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홍준서
한적하지만 여유로운 풍경이다. ©홍준서
공원을 거닐다 보니 울창한 나무들이 작은 숲처럼 느껴졌다. ©홍준서
창덕궁의 담장이 고풍스러운 운치를 더한다. ©홍준서
창경궁과 종묘 역사복원사업 안내판으로 90년 만에 율곡로 궁궐담장길이 복원됐다. ©홍준서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종묘의 담장 ©홍준서
왼쪽에는 600년 역사를 간직한 창경궁이 위치해 있다. ©홍준서
오른편은 종묘, 왼편은 창경궁으로 다시 연결된 지형 사이를 걸을 수 있었다. ©홍준서
율곡로 궁궐담장길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개방시간 : 09:00~18:00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개방시간 : 0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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