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뭐하지? '서울아트책보고'에 놀러가지!
발행일 2023.01.19. 09:20
쉬는 날이면 항상 하루 종일 편히 집에서 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오늘은 아이들과 뭐하지? 어딜 가지?’ 늘 고민하게 된다. 매번 놀이공원을 갈 수도 없고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공원 나들이도 힘든데 볼거리가 풍성한 ‘서울아트책보고’가 고척돔에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고척돔은 지하철 1호선 구일역과 바로 연결되고 안양천산책로와도 연결된다. 평소 안양천을 자주 산책하는 기자는 지난 12일 안양천을 따라 걸어서 고척돔을 찾았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의 공공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은 물론이고 사진집, 일러스트북, 미술작품집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책부터, 책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는 책, 그리고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 권의 아트북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아트북 전문서점 11곳이 입점해 아트북과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의 공공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은 물론이고 사진집, 일러스트북, 미술작품집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책부터, 책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는 책, 그리고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 권의 아트북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아트북 전문서점 11곳이 입점해 아트북과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안양천을 산책하며 '서울아트책보고'가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까지 걸어갔다. ⓒ김수경
지하철 1호선 구일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50m(3분거리) 걸으면 고척 스카이돔을 만날 수 있다. ⓒ김수경
고척 스카이돔은 안양천 산책로에서 바로 연결된다. ⓒ김수경
고척 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 ⓒ김수경
입구에 들어서면 강애란 작가의 <그 찬란함의 기록>이라는 아트북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 작품전을 볼 수 있다. 작가는 빛을 활용해 책의 고정된 인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전시는 바로 <팝업북의 세계>다. 어린 시절 가지고 있던 동화책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아마 팝업북일 거다. 하도 봐서 그림이 다 떨어져 테이프로 붙이고 또 붙였던 기억이 난다. 팝업북은 19세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유형별, 작가별로 전시되어 있다. 팝업북이 정교하고 화려해서 책이 아닌 멋진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동화책 뿐 아니라 실제 건축물이나 미술작품을 팝업북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많아서 어쩌면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즐겨보고에서는 전 세계 그림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데 마치 방 안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책읽기는 물론이고 인형극 공연이나 각종 체험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바로 옆 북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면서 여유롭게 아이들을 기다릴 수 있다.
입구에 ‘서울엄마아빠VIP존’이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서울엄마아빠 VIP존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를 동반한 엄마, 아빠의 편안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해 공공시설 내 편의, 휴식,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66개의 VIP존을 문화시설, 공원, 수변 공간에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1호는 이곳에, 2호는 세종문화회관에 만들어졌다.
오는 1월 31일까지 아트책보고에서는 ‘도전! 내가 아트책보고 아티스트!’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안내데스크에서 색칠도안을 받아 예쁘게 색칠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머그컵을 선물로 준다. 주차장이 협소해 고척돔에서 야구경기나 콘서트가 있는 날엔 일반주차가 어렵다고 하니 누리집을 통해 관련한 공지를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전시는 바로 <팝업북의 세계>다. 어린 시절 가지고 있던 동화책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아마 팝업북일 거다. 하도 봐서 그림이 다 떨어져 테이프로 붙이고 또 붙였던 기억이 난다. 팝업북은 19세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유형별, 작가별로 전시되어 있다. 팝업북이 정교하고 화려해서 책이 아닌 멋진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동화책 뿐 아니라 실제 건축물이나 미술작품을 팝업북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많아서 어쩌면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즐겨보고에서는 전 세계 그림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데 마치 방 안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책읽기는 물론이고 인형극 공연이나 각종 체험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바로 옆 북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면서 여유롭게 아이들을 기다릴 수 있다.
입구에 ‘서울엄마아빠VIP존’이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서울엄마아빠 VIP존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를 동반한 엄마, 아빠의 편안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해 공공시설 내 편의, 휴식,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66개의 VIP존을 문화시설, 공원, 수변 공간에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1호는 이곳에, 2호는 세종문화회관에 만들어졌다.
오는 1월 31일까지 아트책보고에서는 ‘도전! 내가 아트책보고 아티스트!’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안내데스크에서 색칠도안을 받아 예쁘게 색칠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머그컵을 선물로 준다. 주차장이 협소해 고척돔에서 야구경기나 콘서트가 있는 날엔 일반주차가 어렵다고 하니 누리집을 통해 관련한 공지를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서울아트책보고' 안내데스크에서 색칠도안을 받아 <도전! 내가 아트책보고 아티스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경
강애란 작가의 <그 찬람함의 기록>이란 라이팅북 설치미술 작품 ⓒ김수경
기획전시로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해 신기한 팝업북이 전시되어 있다. ⓒ김수경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를 동반해 외출한 엄마, 아빠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가 서울아트책보고 내 '즐겨보고'에 만들어졌다. ⓒ김수경
서울아트책보고 내 '즐겨보고'에서는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열람할 수 있다. ⓒ김수경
안락한 쿠션이 있어서 방 안처럼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다. ⓒ김수경
색칠공부를 하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김수경
아이들이 '즐겨보고'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 부모는 바로 옆 북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수경
컴퓨터에 익숙한 아이들은 '자료보고'에 있는 가상 그림책 박물관을 이용해도 좋다. ⓒ김수경
'자료보고'에서는 사진, 일러스트, 미술 작품집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김수경
서울아트책보고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430, 지하1층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 이용시간 : 주중 11:00~20:00, 주말 10:00~20: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연휴 휴관
○ 누리집
○ 문의 : 02-2066-4830
○ 이용시간 : 주중 11:00~20:00, 주말 10:00~20: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연휴 휴관
○ 누리집
○ 문의 : 02-2066-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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