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브랜드 슬로건, 현장 투표소 어디? 내 손으로 투표해요
발행일 2023.01.12. 14:12
서울시는 12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서울시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신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 서울시는 10개국 외국인 1,647명을 포함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의견을 접수했으며, 의견 수렴을 통해 슬로건 후보(안)을 정했고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해 4개의 최종 후보안을 선정했다.
최종 브랜드 슬로건을 각각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Seoul for you’는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서울 시정 철학을 담은 슬로건으로,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교육, 경제, 문화 등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mazing Seoul’은 전통,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놀이공간으로 가득한 서울의 놀라운 모습을 담은 슬로건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준다.
‘Seoul, my soul’은 서울과 소울의 발음이 동일한 점에 착안, 서울은 나의 영혼으로 인간적인 따뜻함과 자유로운 열정이 가득한, 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요소를 담고 있다.
‘Make it happen, Seoul’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모든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담았으며, 국내보다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결정된 슬로건의 디자인 작업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월 최종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마치면 해치가 그려진 조그만 서울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다. 설문조사 아래 간단한 개인정보를 적으면 경품 추첨을 한다니 참여해 봐도 좋겠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된 사이트와 설문지도 마련해 놓았다.
“시민들이 선호도가 다르고 의견도 각각 다르시더라고요. 기존 브랜드가 7년이 됐다고 바꾸길 원하시는 분도 있었고, 아직 새로운 브랜드가 어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스케이트장이라 그런지 아이와 함께 손 잡고 와서 아이에게 ‘넌 어때?’ 하고 묻는 부모님들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설명을 도와 주던 또 다른 담당자의 말이다. 개성이 강한 서울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선택하기 어렵다면 시민청 지하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는 길에서 만나는 갤러리, ‘시청역 서울길러리’가 있어 서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 분야에 따라 서울의 풍경, 사는 모습, 소식 등을 담아 놓았다.
2번 길러리는 ‘서울 사진길’로, 서울시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3번 길러리 ‘서울 소식길’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해 주는 공간이다. 현재는 서울 브랜드 슬로건에 관련한 포스터가 쭉 붙어 있다. 서울의 상징 해치 캐릭터를 이용한 굿즈 및 서울사랑과 같은 잡지, 리플릿도 비치해 두어 찬찬히 볼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은 1월 31일까지 날짜에 따라 서울역과 용산역을 비롯한 건대 스타시티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서 만나 볼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설 연휴 귀성객을 고려해 서울역과 용산역에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라니 열차를 타기 전 들러 봐도 좋겠다.
서울브랜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
○ 서울시 누리집
○ 서울시 엠보팅
○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
○ 오프라인 투표 : 서울시 주요 역사(서울역, 용산역), 서울광장, 서울시청 본청 로비, 광화문 광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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