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알차게! 아이와 가볼 만한 무료 박물관 3곳
발행일 2023.01.09. 13:36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박물관 나들이는 어떨까? 이맘때 볼 만한 전시와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박물관 3곳을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새해, 토끼 왔네!> 전시로 만나는 계묘년
2023년 올해는 계묘년 토끼해다. 토끼는 띠동물 중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숙하고 귀여운 동물로 통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새해, 토끼 왔네!>는 옛 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의 토끼는 또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약 70여 점의 토끼 관련 유물들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1부 '생태만상', 2부 '변화무쌍'과 '달토끼', 에필로그까지 아이들과 재미있게 토끼와 관련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벽면을 스크린 삼아 토끼가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그 토끼들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다.
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도 연계해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은 어린이날>과 <우리 이제 만나요> 전시가 한창이다. 상설전시 <우리 이제 만나요>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설화 <견우직녀>, <바리공주>, <연오랑세오녀> 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코너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만남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만남’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한다. 단,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이름과 메시지 새기고 순성길 올라 봐요
재개관된 전시공간에는 한양도성 대형 모형이 자리한다. 영상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특히 '디지털 순성 코너'에서는 곡면 영상을 통해 18.6km의 한양도성을 아이들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기획전시 <그날, 혜화문에서는>은 한양도성 여덟 성문 중 하나인 혜화문에서 그 시대 있었던 이야기들을 재미난 만화 영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관람 후 관람 동선을 따라 연결되는 야외 한양도성길을 직접 걷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아이와 방금 본 전시 내용을 되새기며 순성길에 올라 보자.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공방 체험
예를 들면 옷공방에서는 직접 바느질을 해서 만든 옷을 입어 볼 수 있다. 옷감을 직접 오리고, 여러 장식을 더해 인형 옷도 만들어 본다.
가구공방에서는 나무 블록을 이용해 목공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그릇공방에서는 순서대로 조각을 쌓다 보면 어느새 훌륭한 도자기로 완성되기도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 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 (11~2월) 09:00~17:0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관)
○ 누리집
○ 문의 : 02-3704-3114
한양도성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취향대로 즐기는 겨울방학…따뜻한 실내 VS 추워도 야외
내 손안에 서울
-
마술공연에 발길 잡는 포토존까지! 서울대공원 식물원
내 손안에 서울
-
겨울방학엔 서울상상나라로! 토끼띠 엄빠는 무료 입장!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