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율주행버스' 청와대 주변 달린다! 22일부터 운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2.21. 17:50

수정일 2022.1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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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청와대 주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전국 최초로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청와대 주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12월 22일 14시부터 청와대 주변에서 본격적으로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그간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는 일부지역에서 특정기간 시범운행을 시행한 사례는 있으나, 정기 운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운행이 첫 사례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운행요금이 0원으로 처리되며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운행 구간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운행 구간

자율주행버스는 청와대 주변(경복궁 순환) 약 2.6㎞를 운행하게 되며 ▴경복궁역(효자로입구) ▴국립고궁박물관(영추문)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5개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총 5개 정류소 중 4개 정류소는 기존 도심순환 01번 버스와 동일하며, 지하철 이용객의 청와대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복궁역 4번 출구와 가까운 효자로입구(국립고궁박물관 앞)에 자율주행 버스 전용 정류소를 신설했다.

운행시간은 월~금요일, 9시~17시까지며 점심시간인 12시~13시와 토·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배차간격은 15분이며, 9시~10시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에 이용되는 차종을 자율주행 대중교통 목적으로 개조했다
시내버스에 이용되는 차종을 자율주행 대중교통 목적으로 개조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 자율주행 전용 앱(TAP!)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시민들을 위해 교통카드 이용을 더욱 확대,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대중교통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내버스처럼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자율주행버스의 도착시간을 안내하는 등 대중교통 안내시스템과도 접목한다.

시는 청계천에 이어 청와대까지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의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본격화해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만든다는 목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정기 운행하는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자율차를 정규 대중교통수단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자율주행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도심 명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 미래첨단교통과 02-2133-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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