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리집 앞 눈 치우기, 제설함 위치는 어디?

시민기자 박단비

발행일 2022.12.21. 17:40

수정일 2023.11.20. 14:12

조회 2,388

지난주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다. ⓒ박단비
지난주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다. ⓒ박단비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12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강설에 대비하여 자치구와 유관기관이 모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제설차량과 장비를 배치하거나 CCTV를 통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인해 얼어 버린 거리 ⓒ박단비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인해 얼어 버린 거리 ⓒ박단비

겨울철 내리는 눈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시에서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재난속보, 사고속보, 행동요령 및 재난대비시설 등 각종 재난과 관련된 소식 및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서울안전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설시설물 위치 ⓒ서울안전누리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설시설물 위치 ⓒ서울안전누리
무료 제설함의 위치, 관리번호 및 상세주소도 알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
무료 제설함의 위치, 관리번호 및 상세주소도 알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

특히 제설시설물 지도를 안내하고 있어 제설함, 염화칼슘 보관함, 제설 전진기기, 무료 제설함 등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설함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재료가 비치되어 있고, 자치구마다 상이하지만 삽 등의 도구도 함께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금방 얼어붙어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주변 제설함의 위치를 파악하여 집 앞에 내린 눈은 직접 치우는 것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주변 제설함의 위치를 파악해 집 앞에 내린 눈은 직접 치우자.  ⓒ박단비
주변 제설함의 위치를 파악해 집 앞에 내린 눈은 직접 치우자. ⓒ박단비
자치구마다 제설함의 색과 내부용품은 다르다. ⓒ박단비
자치구마다 제설함의 색과 내부용품은 다르다. ⓒ박단비

염화칼슘은 물이나 습기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고, 습기와 만나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눈이나 얼음을 금방 녹일 수 있다. 하지만 식물에 나쁜 영향을 주고 인체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작업 시에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필요한 양만 발포하여야 한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골목길과 제설작업이 완료된 거리 ⓒ박단비
염화칼슘이 뿌려진 골목길과 제설작업이 완료된 거리 ⓒ박단비

서울안전누리에는 제설함, 보관함의 위치뿐 아니라 대설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요령과 한파 안전수칙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첫째,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자. 겨울철엔 혈관질환 사망자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장갑, 모자, 목도리 등 보온용품을 이용하여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동파 방지를 위해 외출 시 물을 틀어 놓자. 1박 이상 외출 시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결빙 시 안전보행 및 안전운행에 주의하자. 겨울철 눈이 내려 길이 얼었을 땐 보행 시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야 하며, 언덕길과 경사지를 조심하고 도로내 블랙아이스에 유의하여 안전주행을 해야 한다.

넷째, 겨울철 지나친 음주는 금지다. 겨울철 음주는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금지이다.
한파와 대설 등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박단비
한파와 대설 등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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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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