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풍 동반 눈 예보…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돌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1.27. 21:04

수정일 2021.0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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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9시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했다.
28일 오전9시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했다.

28일 오전 9시 서울지역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앞서 시는 28일 0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28일 서울지역에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강풍을 동반한 눈이 짧은 시간 내에 내리고, 지역별 적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는 강설, 강풍, 한파 등에 대비해 27일 오후 5시 25개 자치구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우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한다.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단계 상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을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도로교통 시설물, 건축공사장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이 현장에 집중 배치되고, 폭설시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28일 출근시간 혼잡을 막고자 목요일 대중교통 출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고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되며,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http://topis.seoul.go.kr/)와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눈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설특보시 시민행동요령

[차량 운전자는]
- 자가용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 수단을 이용합니다.
- 눈피해 대비용 안전 장구(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를 휴대합니다.
- 커브길, 고갯길, 고가도로, 교량, 결빙구간 등에서는 서행 운전합니다.
- 라디오, TV 등을 항상 청취하여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합니다.
- 간선도로변의 주차는 제설작업에 지장을 주니 삼가합니다.
- 지하철 공사구간의 복공판 통행 시에는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서행 운전합니다.
- 차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합니다.
- 브레이크 사용 시에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건널목(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전합니다.

[보행자는] 
- 가능한 외출을 자제합니다.
- 외출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합니다.
-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합니다.
- 걸어가는 중에는 휴대전화 통화를 삼가합니다.
- 건널목(횡단보도)을 건널 때에는 차량이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진입합니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난간을 잡고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야간 보행은 매우 위험하므로 조속히 귀가합니다.

[가정에서는] 
-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스스로 치웁니다. 
- 내 집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합니다.
-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합니다.
- 적설 시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눈을 치웁니다.
- 노후가옥은 안전점검을 하여 붕괴사고를 예방합니다.
-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직장에서는]
-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합니다. 
- 출·퇴근 시에는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수단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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