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에 벤처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1.22. 15:44

수정일 2022.1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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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개관 예정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오른쪽 건물 1층, 2층 2개층을 사용한다.
2023년 4월 개관 예정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오른쪽 건물 1층, 2층 2개층을 사용한다.

서울시가 강남 테헤란로에 벤처투자자 입주공간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조성한다.  

창업지원의 핵심이 창업기업 수의 증가가 아닌 창업기업의 ‘성장’(scale-up)인 만큼, 우리나라 벤처투자자(VC)의 67%가 모여 있는 테헤란로에 서울 전역의 성장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스케일업센터를 통해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합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이 수시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망 성장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함께 할 입주 투자사를 연내 모집한다. 입주하는 투자사의 공식명칭은 ‘파트너스(partners)’다. 서울시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협업의 의미가 담겼다. 

파트너스로 선정되면, 센터 2층 투자자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1층 공간에서는 기업, 다른 투자사와의 협업, 교류 활동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입주 투자사인 파트너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능한 입주 투자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해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11월 24일부터 12월 16일 오후 4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서울의 성장기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등 스케일업을 위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며,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상 ‘벤처투자조합’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운용 경험 보유 기관을 우대한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스케일업센터를 대내외적 불안 요인으로 돈맥경화 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산업진흥원 02-222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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