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상상력이 떠다닌다! 공연으로 하나 된 서울의 밤
발행일 2022.10.06. 15:45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과 노들섬 등지에서 '2022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당신과 나의 거리'라는 주제로 대형작품, 대중작품, 거리예술, 서커스, 미디어아트, 사운드 등 경계 없이 예술적 상상력으로 결합된 다양한 장르의 작품,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광장의 경우, 구역별로 공연 장소를 나누어 진행하고 근처 덕수궁 대한문, 서울신문사 뒤, 청계천 모전교에서도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크게 <모두를 위한 거리>, <다시 연결된 거리>, <공모선정작>,,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 첫날 오후 서울광장을 찾았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건축 농장 최장원의 작품인 <테란바그 서울>이다. 이 작품은 열린 프레임을 기본 구조로 작은 원형 디스크를 중첩시켜 그늘을 제공하고 완충 경계를 만들어, 광장 주변의 소리와 관람객들의 행위가 함께 어우러지는 또 다른 의미의 무대 공간이 되도록 했다. 다음은 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로 원심력과 구심력에 호기심을 두고 서커스 휠을 변형, 발전시키는 것으로 출발한 공연이다. 시작 전부터 광장 코너 한 편에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곡예 수준의 높은 연기는 남녀노소 모두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네 개의 스크린 화면으로 펼쳐지는 이재형의 <페이스 오브 씨티_서울>은 도시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화 한 프로젝트다. 도시를 대표하는 감정의 근거를 해당 지역들의 수많은 SNS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찾아내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SNS 텍스트로 이루어진 얼굴의 모호한 표정으로 각 지역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얼굴이 웃고 부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슬픈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본 공연은 컴퍼니 퀴담의 <허버트의 꿈>으로 4m 높이의 거대한 캐릭터가 하얀 형체로 변신하고 그들은 새로운 행성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동형 공연으로 서울광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았으며, 별을 하늘로 띄워 시민들의 호기심을 한껏 이끌어냈다.
3일 간 진행된 이번 서울거리예술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가을 저녁 공연과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서울광장의 경우, 구역별로 공연 장소를 나누어 진행하고 근처 덕수궁 대한문, 서울신문사 뒤, 청계천 모전교에서도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크게 <모두를 위한 거리>, <다시 연결된 거리>, <공모선정작>,
기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 첫날 오후 서울광장을 찾았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건축 농장 최장원의 작품인 <테란바그 서울>이다. 이 작품은 열린 프레임을 기본 구조로 작은 원형 디스크를 중첩시켜 그늘을 제공하고 완충 경계를 만들어, 광장 주변의 소리와 관람객들의 행위가 함께 어우러지는 또 다른 의미의 무대 공간이 되도록 했다. 다음은 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로 원심력과 구심력에 호기심을 두고 서커스 휠을 변형, 발전시키는 것으로 출발한 공연이다. 시작 전부터 광장 코너 한 편에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곡예 수준의 높은 연기는 남녀노소 모두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네 개의 스크린 화면으로 펼쳐지는 이재형의 <페이스 오브 씨티_서울>은 도시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화 한 프로젝트다. 도시를 대표하는 감정의 근거를 해당 지역들의 수많은 SNS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찾아내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SNS 텍스트로 이루어진 얼굴의 모호한 표정으로 각 지역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얼굴이 웃고 부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슬픈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본 공연은 컴퍼니 퀴담의 <허버트의 꿈>으로 4m 높이의 거대한 캐릭터가 하얀 형체로 변신하고 그들은 새로운 행성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동형 공연으로 서울광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았으며, 별을 하늘로 띄워 시민들의 호기심을 한껏 이끌어냈다.
3일 간 진행된 이번 서울거리예술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가을 저녁 공연과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서울광장와 노들섬에서 열린 '2022 서울거리예술축제' ⓒ이병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병문
2022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주제는 '당신과 나의 거리' ⓒ이병문
건축농장 최장원의 작품인 <테란바그 서울> 전시 ⓒ이병문
공연 시작 전부터 서울광장 코너 한 편에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병문
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 서커스 공연 ⓒ이병문
곡예 수준의 높은 연기는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병문
대중성 있는 작품들, 거리예술, 서커스, 미디어아트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병문
도시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이재형의 작품 <페이스 오브 씨티_서울> ⓒ이병문
컴퍼니 퀴담의 <허버트의 꿈> 공연 ⓒ이병문
4m 높이의 거대한 캐릭터가 하얀 형체로 변신하는 순간 시선이 집중된다. ⓒ이병문
별을 하늘로 띄우는 마법 의식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병문
가을밤 서울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거리예술축제를 즐겼다. ⓒ이병문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는 서울광장에 설치된 스크린 ⓒ이병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가을 저녁 시민들에게 공연과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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