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행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성공기

시민기자 엄윤주

발행일 2022.08.04. 11:16

수정일 2022.08.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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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7% 할인가로 발행됐다.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7% 할인가로 발행됐다. ©엄윤주

자치구 구분 없이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7% 할인된 가격으로 지난 7월 28일 추가 발행되었다. ☞ [관련 기사] '서울사랑상품권' 2배 늘려 500억 발행…홀·짝수년생 2부제

1·2차 발행 모두 1시간 여 만에 완판 될 정도로 경쟁은 치열했다. 필자도 1차 때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 대열에 합류했으나, 계속 대기 창만 하릴없이 바라보며 1시간 넘게 기다리다 구매하지 못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칠전팔기 정신으로 이번 2차 발행에 도전해 드디어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2차 발행은 구매자들의 출생연도를 홀·짝수로 구분해 구매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었다. ©엄윤주
2차 발행은 구매자들의 출생연도를 홀·짝수로 구분해 구매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는  서울pay+ 앱에서 ‘내 주변 가맹점’을 통해 알 수 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는 서울pay+ 앱에서 ‘내 주변 가맹점’을 통해 알 수 있다. ©엄윤주

지난 1차 발행 때 구매에 실패한 큰 이유는 구매 창에 오류가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2차 발행에서는 구매자들의 출생연도를 홀·짝수로 구분해 오전과 오후로 구매 시간을 나누었고, 서버 용량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설해 시스템을 보완했다. 덕분에 필자는 오류 없이 수월하게 10분 만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서울사랑상품권 구매는 서울pay+ 앱을 이용해 구매했다. 과거에는 다른 앱을 통해 이용했기에 서울pay+ 앱을 통한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서울pay+ 앱에서는 ‘내 주변 가맹점’을 통해 사용처 조회가 가능하다. ‘이용내역’에서는 결제 내역도 상세히 알 수 있고 별도로 종이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아 소소하게나마 탄소중립에도 동참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친환경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친환경 매장에서 물품도 구매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올해 첫 아오리 사과를 맛봤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올해 첫 아오리 사과를 맛봤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은 치솟는 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차로 발행되었다. 1차 발행 시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번에는 2배로 늘어난 500억 원 규모이다. 1인 당 구매 한도는 40만 원이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무척 올라 고민이었던 필자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구매 당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자주 가는 친환경 매장에서 필요한 물품도 구매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카드 매출 수수료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같은 소비라도 골목 경제를 살리고 상부상조하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면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면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엄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면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를 받는다는 점도 유용하다. 이번에 구매를 놓쳤다면 추석을 앞둔 9월 초에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확인해서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실천하자.

시민기자 엄윤주

서울 토박이 숲해설가 입니다. 숲을 즐겨 찾는 저를 따라 서울의 초록 숲 산책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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