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라이프로 '감탄' 실천해볼까! 캠페인·체험 진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7.05. 15:55

수정일 2022.07.05. 16:59

조회 4,141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친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웨이스트’, ‘비건’ 등 생활 속 실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동참한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이란?

육식을 피하고(일부 채식주의 단계에서는 닭고기나 가끔의 육식 허용) 식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만을 먹는 사람을 ‘비건’이라 일컫는다. 최근에는 비건이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을 넘어서서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류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채식인의 날’ 등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 캠페인 진행

먼저, 시는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비건 라이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서울 챌린지' 및 실천 인증,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서울미식주간(9.30.~10.6.), 채식인의 날(10.1.)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은 감탄해 인스타그램

또한,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국내외 미식전문가가 추천하는 ‘채식 50선 안내서’를 발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국 채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비건 스타트업 창업 육성

비건 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비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비건 페어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산업군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디딤터, 먹거리창업센터, 스페이스 살림 등 서울시 창업기관을 통해 비건 스타트업의 제품개발·상품화·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에서는 ‘키친인큐베이터’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비건 스타트업들의 메뉴 개발 및 직접판매, 시장성 검증, 민간 공유주방 입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서는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을 운영하며, 시 창업지원기관 입주 비건 스타트업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버섯으로 만든 치킨 (위미트) / 비건 소시지, 비건 치즈 (서울 비건) / 비건 핸드백 (KAESA)
버섯으로 만든 치킨 (위미트) / 비건 소시지, 비건 치즈 (서울 비건) / 비건 핸드백 (KAESA)

대체육, 소세지, 치즈 등 비건식품과 비건화장품, 비건 핸드백, 비건 의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기술 및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식 요리 시연제로웨이스트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7월 9일 진행되는 채식 요리 시연에서는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할 예정이다. 바나나 껍질을 활용한 요리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요리가 시연될 예정이며, 방송인 줄리안이 보조 요리강사로 함께 한다.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에는 개인이 가져온 용기에 세제 및 생활용품 등을 소분해 담아가는 체험프로그램과 제로웨이스트(무포장) 제품 및 다회용 배달용기 등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다회용컵 회수기도 설치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

이외에도 서울패션위크 대표 디자이너 ‘비건타이거’의 비건 패션의류 및 친환경 협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어 입고, 먹고, 바르는 일상생활로 스며든 비건 라이프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더 쉽게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상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환경시민협력과 02-2133-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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