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식혀줄 도심 속 물길, '성내천 둘레길'
발행일 2022.07.05. 14:00
4개의 하천을 하나로 연결해 조성된 '송파둘레길', 여름에 걸으면 더 좋아요~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서울에서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관측되며, 전력 수요 급증으로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실내 활동을 즐기며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혀줄 방법이 많이 있긴 하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원한 '성내천 둘레길'을 걸으며 무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서울의 지천 '성내천', '장지천', '탄천'과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여 조성한 21km 순환형 둘레길이다. 서울둘레길 중 보기 드문 ‘물길’인 이곳은 걷다가 마주치는 하천 풍경 덕분에 여름에 걷기 더 좋은 길이다. 특히 '성내천 구간'은 서쪽으로는 한강, 동쪽으로는 올림픽공원을 이어주는 약 6km 구간의 길로 한여름 싱그러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코스다. '물빛광장'부터 '성내천 보행터널', '물소리광장', '벼농사 체험 학습장', '올림픽공원'까지 걷는 길마다 다양한 볼거리도 연계돼 있어 걷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이라면, 성내천 생태공원 내에 있는 각종 철새들을 찾아보거나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가족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걷다가 지치면 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캐릭터 모양의 벤치 등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가도 된다. 시원한 자연 속에서 약 1시간 반 남짓의 성내천 길을 걷고 나니, 송파둘레길의 나머지 3개 구간도 마저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이 다 가기 전 송파둘레길 21km를 모두 완주해 보는 것도 좋은 여름나기가 될 듯하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서울의 지천 '성내천', '장지천', '탄천'과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여 조성한 21km 순환형 둘레길이다. 서울둘레길 중 보기 드문 ‘물길’인 이곳은 걷다가 마주치는 하천 풍경 덕분에 여름에 걷기 더 좋은 길이다. 특히 '성내천 구간'은 서쪽으로는 한강, 동쪽으로는 올림픽공원을 이어주는 약 6km 구간의 길로 한여름 싱그러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코스다. '물빛광장'부터 '성내천 보행터널', '물소리광장', '벼농사 체험 학습장', '올림픽공원'까지 걷는 길마다 다양한 볼거리도 연계돼 있어 걷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이라면, 성내천 생태공원 내에 있는 각종 철새들을 찾아보거나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가족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걷다가 지치면 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캐릭터 모양의 벤치 등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가도 된다. 시원한 자연 속에서 약 1시간 반 남짓의 성내천 길을 걷고 나니, 송파둘레길의 나머지 3개 구간도 마저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이 다 가기 전 송파둘레길 21km를 모두 완주해 보는 것도 좋은 여름나기가 될 듯하다.
송파둘레길 제1코스인 '성내천 구간'은 한여름 싱그러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코스다. ⓒ박우영
'성내천 둘레길'은 전 구간에서 휠체어, 유모차 등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셀카 휴대폰 거치대' 공간. 나홀로 산책에 나선 시민들도 '둘레길'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박우영
송파구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로 꾸며진 재미있는 모형의 벤치. '송파'의 자음 'ㅅ'과 'ㅍ'을 응용해 만든 캐릭터들이다. ⓒ박우영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은하수 산책로' 입구 전경 ⓒ박우영
낮에 자외선을 흡수, 저장했다가 밤이 오면 저장된 빛을 스스로 발하는 돌 '축광석'을 활용해 조성된 '은하수 산책로' 내부 모습 ⓒ박우영
'성내천'의 대표적인 포토존인 물빛광장 '물빛 다리'가 보인다. ⓒ박우영
성내천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만든 조형물 ⓒ박우영
성내천 위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송파둘레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 전경 ⓒ박우영
송파구의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좌석 ⓒ박우영
야간에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성내천 불빛 경관을 개선하면서 만들어진 '반딧불 터널' ⓒ박우영
'반딧불 터널' 내부에는 아름다운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박우영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에 선정된 작품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성내천 보행터널' 내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우영
보행터널 천장 LED 패널에는 155명의 시민들이 인터뷰 한 '집에 대한 의미'들이 담겨져 있다. ⓒ박우영
자전거 전용 통로도 마련돼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안전하고 편하게 지날 수 있다. ⓒ박우영
성내천을 따라 걷는 길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인공습지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이어진다. ⓒ박우영
방이습지의 나무, 곤충, 새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볼 수 있는 '방이생태학습관' 외관 ⓒ박우영
방이습지 근처에 조성된 '논습지'. 서울 도심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박우영
어린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가 적혀 있는 장독대들을 모아 놓은 '동심 장독대' 공간 ⓒ박우영
성내천 둘레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그래피티 아트' 공간.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난다. ⓒ박우영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을 걷다보니 '올림픽공원'까지 이른다. ⓒ박우영
'올림픽공원' 8경 중 2경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작품 <엄지 손가락> ⓒ박우영
자녀들과 함께 왔다면, 백제시대 한강 유역의 유적 및 유물을 모아 전시한 '몽촌역사관'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박우영
'몽촌역사관'은 방문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백제 시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장 '열려라! 백제 마을'을 조성해 놓았다. ⓒ박우영
선사시대 주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시 공간 ⓒ박우영
'몽촌역사관' 앞에는 서울의 옛무덤을 살펴볼 수 있는 '고분 모형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박우영
올림픽공원까지 걸어본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 여유가 된다면, 송파둘레길 21km 전체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박우영
송파둘레길
○ 구간안내
- 성내천길 : 6km, 1시간 30분 코스
- 장지천길 : 4.4km, 1시간 10분 코스
- 탄천길 : 7.4km, 2시간 코스
- 한강길 : 3.2km, 50분 코스
○ 홈페이지
○ 문의 : 02-2147-2000
- 성내천길 : 6km, 1시간 30분 코스
- 장지천길 : 4.4km, 1시간 10분 코스
- 탄천길 : 7.4km, 2시간 코스
- 한강길 : 3.2km, 50분 코스
○ 홈페이지
○ 문의 : 02-214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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