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깐" 서울식물원 겨울 특별전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2.10. 13:05

수정일 2021.1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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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은 내년 2월 말까지 겨울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은 내년 2월 말까지 겨울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은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겨울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식물기록_초대’라는 주제로 이국적인 열대식물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 등으로 채워지며, 코로나19로 식물원을 찾아올 수 없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온실 열대관에서는 난초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틀레야’ 등 열대난초 20여 종을 전시한다. 열대식물 사이에 식재된 다양한 난초뿐만 아니라 연못 속에 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 조형물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못 속에 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 조형물
연못 속에 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 조형물

이외에도 열대관에서는 큰 키의 쿠바대왕야자, 인도보리수, 벵갈고무나무를 비롯해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등 열대식물 과실이 맺힌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4m 높이의 포인트세티아 ‘화분트리’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4m 높이의 포인트세티아 ‘화분트리’

▴지중해관에서는 높이 4m의 거대한 포인세티아 화분트리를 선보인다. 네 마리의 순록이 끄는 썰매 포토존과 함께 ‘정원사의 방’에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크리스마스 만찬 콘셉트의 전시가 준비돼 있다.
겨울 장식물로 치장한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
겨울 장식물로 치장한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

▴야외 주제정원은 ‘순록의 스노우 가든’ 주변으로 좀눈향, 무늬실유카, 꽃양배추를 식재해 겨울 정원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인문학 강연 ‘스프레드(Sp.read)’도 펼쳐진다.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쓰는 시인 김용택과 식물 주제 유튜버 신시아가 식물이 주는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15일부터 서울식물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실 동시 입장인원을 550명으로 제한해 운영 중이며, 사적모임 기준인 6명까지 동시 발권이 가능하다. 주말 오후(13~15시)에는 관람객이 많아 입장 대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현장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12월 말 서울식물원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당 겨울 특별전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코로나19로 서울식물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열지 못해 아쉽다”며, “시기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온·오프라인으로 식물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서울식물원 유튜브
문의 : 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 02-2104-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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