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경제공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발행일 2021.04.26. 11:15
야외활동을 계획했지만 비가 오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비가 와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박물관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박물관은 사전예약으로 진행하고 있어 미리 시간대를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건물 자체가 국가중요문화재(사적 제280호)이다. ⓒ노윤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남대문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을 볼 때마다 '언제가 방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최초의 한국은행 천원권, 백원권 ⓒ노윤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2001년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관한 후,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다. 다양한 화폐와 소장 미술품 기획전을 개최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화폐 이상의 예술문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화폐박물관 건물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국가문화재로 잘 보존되어 왔다. 화폐뿐 아니라 금융, 경제 관련 자료를 전시하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 및 현장 학습체험을 통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전시된 동전들 ⓒ노윤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내부 모습 ⓒ노윤지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TV나 영화에서 많이 보던 금고의 돈뭉치가 쌓여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가장 좋은데,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는 퀴즈, 스탬프 이벤트, 지폐에 얼굴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행사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꽤 많이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내 체험공간 ⓒ노윤지

화폐 내 사진 인쇄 프로그램 ⓒ노윤지
종종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는데, 현재 ‘열차타고 떠나는 유라시아 화폐여행’을 전시 중이다. 한국과 깊은 역사, 경제 관계를 갖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곳 중앙유라시아의 문화, 화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중앙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역사기행, 정치·경제 혼란 과정에서 일어난 화폐개혁과 경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으로 유라시아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시는 5월 16일까지로 일정이 맞는다면 꼭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금고 ⓒ노윤지

유라시아 화폐여행 전시 ⓒ노윤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은행 박물관으로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화폐, 금융, 경제 관련 유물 등을 수집, 보존 및 연구, 전시해 우리 국민들에게 화폐에 대한 경제교육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화폐박물관에 들러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화폐박물관 기념촬영 공간 ⓒ노윤지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위치 :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 한국은행
○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월요일 휴무(※ 사전 예약 필수)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 02-759-4881
○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월요일 휴무(※ 사전 예약 필수)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 02-759-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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