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연 '양천중앙도서관'이 특별한 이유 5가지

시민기자 조시승

발행일 2021.02.22 14:57

수정일 2021.02.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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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중앙도서관 2월 1일 개관…높이조절 책상·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 눈길

양천중앙도서관이 지난 2월1일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666㎡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양천중앙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새로 개관한 도서관에 들어서니 타 도서관에서는 보기 힘든 이곳만의 특별한 점들이 눈길을 끈다.
양천중앙도서관이 2월1일 개관했다. 1층 유아자료실에서 아이들이 책을 열람하고 있다.
양천중앙도서관이 2월1일 개관했다. 1층 유아자료실 ⓒ조시승

양천중앙도서관은 건물의 층별 배치 자체부터 남달랐다. 지하1층을 서고 이외는 전부 중앙홀과 세미나실로 구성해 주민들의 문화공유와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마련했다. 1층에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와 독립출판물 전시, 독서확대경, 큰글자 도서, 수유실 설치 등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가 돋보인다.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지하2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 지역문화공간이다.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지하2층 지상4층으로 건립되었다. ⓒ조시승

층별로 2층은 어린이실과 청소년자료실, 3층은 일반자료실, 4층은 디지털자료실로 구성했다. 자료를 보기 위해 옮겨 다니는 것을 최소화해 편안한 분위기에 열람이 가능하고, 각 층마다 충분한 휴식이 가능토록 휴게데크도 마련했다.

도서관에서는 양천문화재단에서 지역체험과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커뮤니티 룸은 주민들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공론의 장이 되고, 3층 아카이브 부스는마을의 역사와 전래 전설과 속담을 알리고 있다.
3층 양천 아카이브 부스.  지명의 유래와 전설, 속담 등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3층 양천 아카이브 부스. 지명의 유래와 전설, 속담 등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조시승

양천중앙도서관에서 눈에 띈 특별한 배려 5가지를 꼽아보았다. 

1. 큰 글자로 된 도서와 독서확대경을 비치해 어르신이나 약시자 등을 위한 독서환경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동 약자도 전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의 모습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의 모습 ⓒ조시승
글자를 크게 볼 수 있는 독서확대경
글자를 크게 볼 수 있는 독서확대경 ⓒ조시승

2. 1층 공간에 독립출판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의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다. 
1층 공간에 전시된 독립출판물
1층 공간에 전시된 독립출판물 ⓒ조시승

3. 2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료실 외 커뮤니티룸 2곳을 만들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독서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한 이야기방도 설치해 온 가족의 대화방이나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 룸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4.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대출반납기를 설치하고 조명까지 갖춘 독서대 등을 갖추는 등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일반자료실 모습. 책 읽기 좋은 독서환경을 조성하 있다.
일반자료실 모습. 책 읽기 좋은 독서환경을 조성하 있다. ⓒ조시승

5. 관내 지역문화 알림과 지역서점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소장된 7만4,000여 권의 도서는 양천서점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했다. 지하 1층을 강연과 회의를 위한 중앙홀과 세미나실로 구성해 주민들을 위한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자가 노트북반납기가 비치되어 있다. 회원증 발급후 이용가능하다.
자가 노트북반납기가 비치되어 있다. 회원증 발급 후 이용가능하다. ⓒ조시승

도서관의 편리한 서비스는 이게 끝이 아니다. 지하철역 등에서 편리하게 도서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서비스인 스마트도서관(목동역 예약대출기),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전자 단말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운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가 없을 경우 양천구립도서관(공공도서관9개소, 작은 도서관10개소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공동이용하는 책가방(책바다)서비스도 운영한다.
책방지기들의 북 큐레이션 부스는 마을을 함게 가꾸고 성장하자는 모토로 마련되었다.
책방지기들의 북 큐레이션 부스 ⓒ조시승

한편 양천중앙도서관은 개관 기념 문화행사로 구민 커뮤니티활동인 ‘우리동네책방 릴레이북콘서트(매주 목요일)’, 낭독콘서트(피아니스트 와이준과 함께), 신년 특강(기초영어) 등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  양천중앙도서관이 구민의 독서문화 함양뿐 아니라 ‘마을을 함께 가꾸고 성장한다’는 동행·성장이라는 비전으로  지역문화 거점으로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 

■ 양천중앙도서관

○ 위치: 서울 양천구 신정로7길 81 (신정동)
○ 가는법: 지선 6514,6617,6714 간선 602 (푸른마을2단지아파트), 마을버스 양천3 (신은초등학교 앞) 하차
○ 이용시간: 09:00~18:00, (2,3층 자료실은 평일 22:00까지)
○ 휴관일: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 홈페이지
○ 문의: 02-2699-5919

시민기자 조시승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