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동물원에선 특별한 축제가!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09.05. 00:00

수정일 2012.09.05. 00:00

조회 1,773

전세계 희귀곤충 및 절지동물 35종을 보고, 주말엔 일부 체험할 수 있어

[서울톡톡] 타란툴라(Tarantulas) 거미. 할리우드 영화나 영국의 유명한 환타지 소설가 대런 샌의 책에 자주 등장하는 이 절지동물은 과거 보기만 해도 섬뜩한 공포와 무서움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타란툴라를 키우는 방법을 나누는 지식인 질문과 카페가 존재할 만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키우고 있다. 일부 타란툴라는 뱀을 제압할 정도로 강한 힘과 독성을 가졌지만, 대부분의 타란툴라가 벌에 쏘이는 정도의 미미한 독을 지녔기 때문이다.

서울동물원은 타란툴라를 비롯한 거미류, 지네, 전갈, 장수풍뎅이, 서양뒤영별 등 세계의 절지동물 과 희귀곤충 35종을 모아놓은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을 지난 9월 4일(화)부터 시작하여 10월 14일(일)까지 서울동물원에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 전시될 곤충 및 절지동물은 타란툴라(거미류의 일종) 16종, 전갈류 4종, 다지류(지네 등) 4종, 사슴벌레류 4종, 수서곤충(물방개, 장구애비 등) 4종, 벌류 3종으로 총 35종 500여 마리이다.

○ 타란툴라류 (거미류, 16종)
 - 코발트블루, 브라질리안블랙앤화이트, 그린보틀블루타란툴라, 셀먼핑크버드이터, 킹바분,
    헤이티안브라운, 컬리헤어타란툴라 등


○ 곤충류 (사슴벌레류, 수서곤충류, 벌류 - 총 11종)
 -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 사슴벌레류와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을 비롯해 꿀벌,
   서양뒤영벌 등


○ 전갈류 (4종) · 다지류(4종)
 - 극동전갈, 차이니스스위밍전갈, 아시아자이언트블루전갈 등의 전갈류와 붉은머리왕지네 등의 다지류

타란툴라와 전갈의 신비로운 생태계 사진전을 비롯하여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곤충 냉동 건조표본이 전시되고, 장수풍뎅이는 애벌레부터 유충, 성충까지 모두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귀뚜라미 울음소리 듣기 체험, 세계 희귀 절지동물 표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그저 보기만하는 전시가 아닌, 주말엔 직접 만져보는 체험의 기회가 열려있어 아이에서 어른까지 색다른 재미와 배움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풀 꺾인 더위에 선선한 가을 나들이에 아이들의 체험학습까지 보람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서울대공원 02)500-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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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 #페스티벌 #타란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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