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공을 띄우고, 화면 속 화살을 날린다고?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7.13. 00:00

수정일 2012.07.13. 00:00

조회 1,853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도봉구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최신 과학기술의 놀라움을 체험할 수 있는 '도봉 과학축전'을 개최한다. 매년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열린 과학축전은 2009년 'Exciting 우주체험전'을 시작으로 '미래과학 로봇대전(2010)', '3D환상체험전(2011)'을 거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과학 체험을 선사해왔다.

행사는 개막식․체험마당, 전시마당, 이벤트마당, 창의교육마당으로 구성된다. 개막 행사에는 신화초등학교 밴드 동아리 '신화위(we)'와 서울문화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임팩트(Impact)'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한,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해외에서 더 유명한 과학자 조장희 가천 의대 뇌과학연구소장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현재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PET(인체에 대한 생리․화학․기능적 영상을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핵의학 검사 방법 중 하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조장희 소장은 과학자로서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신비한 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체험마당'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다. '주제관'에서는 뇌파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마인드 레이싱카'와 다양한 스포츠 뇌파 게임, 그리고 몸과 머리를 함께 사용하는 동작인식 두뇌훈련과 집중력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각만으로 공을 띄우고, 화면 속의 화살을 날리고, 물고기를 낚아 올려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브레인 어드벤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입체상영관'에서는 3D영화와 4D라이더 체험을 통해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입체영상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한양대학교 이동 과학 교실」과 입체 조형물 제작을 통해 과학·수학·미술의 원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4D프레임 교실」을 통해 수준 높은 과학의 세계를 경험하며, '사이언스 놀이터'에서는 아인슈타인 퍼즐 놀이, 에어 하키, 신기한 회전판 스파크 링 등의 놀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체득할 수 있다.

또한 '빛으로 그리는 세상'에서는 관객이 직접 그린 LED 이미지를 대형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구현함으로써 과학과 미술의 놀라운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고, 'Youth 창의체험관'에서는 관내 초·중·고·대학교 21개 동아리 30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실험 부스를 통해 과학·공학·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원리를 실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전시마당'에서는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대형 돔 조형물인 '버블 브레인'이 볼 만하다. LED큐브 색과 소리의 변화를 통해 뇌의 감각 신호 체계를 표현한 것이다. 또 최신 뇌 과학 정보를 소개하는 패널로서 시상과 해마, 뇌 혈관, 뇌 질환, 기억과 꿈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하이라이트 브레인 월', 역사 속의 혁명적 과학 사건을 그래픽 연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사이언스 에피소드 월'이 구성돼 있다.

이밖에 과학 원리를 공연으로 보여주는 '사이언스 매직쇼'가 1일 2~3회 운영되는 '이벤트마당', 창의 동아리 경연대회와 사이언스 골든벨,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대회가 열리는 '창의교육마당'도 마련된다.

행사에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브레인 어드벤처 홈페이지(http://brain.dob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02)2289-8815, 8806~8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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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과학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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